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 - 세계 일류 리더는 동양 사상에서 미래를 읽는다
다구치 요시후미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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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20세기까지는 서양의 과학과 문명이 모든 것을 주도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나누고 나눠서 무엇이 가장 효율적인지, 모든 것의 시작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시대였다고 본다.

그러나 21세기는 융합의 시대라고들 말한다.

더 이상 나누고 나눠서는 나무는 볼 수 있을지언정 숲을 볼 수 없기에,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돌파구를 찾다가 만난 것이 서로 다른 생각, 분야들의 협업 또는 융합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나무 하나 하나에 집중하는 서양의 과학과 숲을 보는 동양의 철학이 만나게 되는 지점이 바로 지금이 된 것이다.

물론 20세기 후반 물리학이나 지구과학 등 과학의 영역에서는 이미 동양의 사상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었다. 심지어는 의학분야에서도.

 

문명의 전환기를 살고 있는 현재 우리는 과거와 다른 사상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치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서양과 동양의 지의 융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계 일류 리더들은 이 사실에 매일 통감하기 때문에 사상과 사고의 원천을 찾아서 동양 사상을 배우는 일에 힘씁니다.” - P. 82.

 

<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 세계 일류 리더는 동양 사상에서 미래를 읽는다>21세기에 들어와서 세계의 일류 리더들이 왜 동양사상을 공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하여 모든 인류가, 심지어는 동식물과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동양사상을 공부해야만 한다는 결론으로 마무리하는 책이다.

아이폰을 만들어 인류의 삶의 방향을 전환시킨 스티브 잡스의 성공 이후 동양 인문학에 대한 탐구는 리더들의 필수항목이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리더의 위치에 있는 이들이 개인적으로 동양의 사상들을 공부했겠지만 스티브 잡스 이후 공식적인 배움의 항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왜 동양사상을 배우려고 할까요? 단순히 교양으로 배우려는 시도가 아닙니다. 시대를 읽는 관점으로,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사고의 원천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기 위한 도전으로 세계 일류 리더들은 동양 사상을 배웁니다.” - P. 17.

 

이 책은 동양 사상을 인용하고 참고하여 현시대가 요구하는 사고의 원천이 무엇인지 발견하며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경제의 전환과 문명의 전환이 동시에 일어나는 그야말로 대전환기입니다. 우리가 함께 사는 세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는 중일까요?” - P. 52~53.

 

음과 양이 따로 있을 수가 없다. 정반대이지만 하나인 것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기독교의 바탕에 서 있는 서양의 철학은 선과 악으로 분리하여 선만을 추구한다.

악은 반드시 파괴하고 버려야만 하는 죄악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동양의 철학은 선과 악이 아닌 음과 양으로 본다.

둘 다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존재로 서로를 보완해주는 것이다.

선과 악이 아닌 음과 양으로 세상을 볼 때 사람은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러한 상호 이해 위에서 진정한 인류의 미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업이라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직 돈만 벌기 위해서, 나만 잘 살기 위해서 사업을 한다면 결국엔 자신도 죽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때 사업은 더욱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이라는 시대를 거론할 때 자타 비분리와 주객 비분리는 절대 제외할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특히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거나 조직의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도 자타 비분리와 주객 비분리는 더욱 중요한 가치 기준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 P.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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