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은 안정된 삶을 추구하기에도 너무 이르다. 아직 구슬을 꿰는 데 비용이 들뿐더러 이 시기에 받는 인생 숙제가 가장 무겁기 때문이다. 40대에는 집도 사야 하고 기본적인 생활비부터 아이들 용돈과 학원비까지, 내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줄을 선다. 물론 50대에도 돈은 여전히 많이 든다. 아이들은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지 않았고, 부모님이 노후 대비를 충분히 못 하셨다면 병원비나 간병비도 내 몫이 된다. - <김미경의 마흔 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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