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자 비룡소 창작그림책 71
경혜원 지음 / 비룡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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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읽었는데 처음 느낀 감정은 ‘뭉클‘과 ‘감동‘이었습니다. 암사자의 일대기같은 <나는 사자> 그림책은 ‘우리 엄마‘를 연상시키게 했어요.
거기에 실사같은 그림체, 선의 표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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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퐁퐁 플랩북 : 왜 죽는 걸까요? -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질문과 답 호기심 퐁퐁 플랩북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크리스틴 핌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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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6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에 대해 덜컥 겁이 났었어요.
왜냐하면 어른인, 그리고 엄마인 내가 '죽음'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대화하기엔 낯설고 슬픈 이야기였거든요.
그런데 플랩북으로 하나하나 넘기며 덤덤하게
읽어주고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서로의 생각을 나눴어요.
"엄마는 몇 살까지 살거야?"
"죽어서 별이 되면 어떤 별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어?"
"모두 안죽으면 안될까?"
얼마 전 알사탕 뮤지컬을 보고 와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껌이 있다면 돌아가신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도 이야기하더라구요.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리움'에
대해서도 말해보고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6살 딸과 이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니..!
글로 써보니 우리 아이가 많이 컸다는 걸 느낍니다!!
어려운 주제같지만 쉽고 친근하게 풀어 쓴 그림책이라
이야기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글을 익힌 이후에 아이가 혼자 이 그림책을 읽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마음이 새로 생겼을지-
여러모로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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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아저씨 - 2021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89
아이린 래섬.카림 샴시-바샤 지음, 시미즈 유코 그림,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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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와 그림책 표지부터 함께 천천히 보았어요.
아저씨 주위에 있는 수많은 고양이들..
"어떤 그림책일까?" 하고 아이와 이야기 했어요.

"고양이들이 아저씨를 참 좋아하나봐~"
"아저씨가 간식을 주시려나봐"
"아저씨도 고양이를 좋아는 것 같아"
"간식이 얼마 안남았어ㅠㅠ"
"나 고양이라는 글자는 읽을 수 있어"
"아이랑 시미즈 유코도 읽을 줄 알아~~"


작가님 이름 써놓은 곳을 보고는 읽을 줄 아는 글자를 보고
아는척도해요. 받침없는 글자를 먼저 공부해서 책에서 읽을 수 있는 글자가 나오면 엄마에게 자랑하기 바빠요.
그림책 읽는 재미가 더 늘었어요.
그림도 보고 글자도 찾구요^^
표지를 보면서도 이야기 나눌게 무궁무진하네요.

시리아 내전에 관련된 이야기.. 전쟁이라는 단어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줄까 고민했는데 아이는 전쟁 속에서도 고양이를
지켜주는 아저씨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아저씨 덕분에 고양이들은 사랑을 배울거라고 하네요.

저도 아이와 읽으면서 되려 따뜻함을 더 느끼게 됐던 것 같아요.
'전쟁'이라는 주제, 그리고 유기묘,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도 더불어
아이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계절, 다른 날 또 아이와 읽게 되면 어떤 주제들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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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나도 축구왕 비룡소 창작그림책 69
허아성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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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내용 모두 매력적인 책 <뻥! 나도 축구왕>입니다. 

뻥! 뻥! 뻥! 

시원하게 축구공을 차는 모습이 그림책을 보는 독자의 마음을 뻥~시원하게 해줍니다. 

제목만 봐서는 남아들에게만 엄청 인기있을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등장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는지 표정들을 하나하나 따라하며 

8-9번은 반복해서 읽은 것 같아요. 

경기 중 어려운 상대를 만났을 때 "뭐 어때? 한번 부딪쳐 보는거야!" 라고 나가는 저 장면이

아이도, 읽어주는 엄마도 자연스레 자신감, 긍정적인 힘을 받았는지 저 부분만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서  축구라는 매개체로 규칙, 협동, 용기, 우정까지 아이와 두루두루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깥놀이 후 잠깐 쉬는 타임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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