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양이 아저씨 - 2021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89
아이린 래섬.카림 샴시-바샤 지음, 시미즈 유코 그림,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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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와 그림책 표지부터 함께 천천히 보았어요.
아저씨 주위에 있는 수많은 고양이들..
"어떤 그림책일까?" 하고 아이와 이야기 했어요.

"고양이들이 아저씨를 참 좋아하나봐~"
"아저씨가 간식을 주시려나봐"
"아저씨도 고양이를 좋아는 것 같아"
"간식이 얼마 안남았어ㅠㅠ"
"나 고양이라는 글자는 읽을 수 있어"
"아이랑 시미즈 유코도 읽을 줄 알아~~"


작가님 이름 써놓은 곳을 보고는 읽을 줄 아는 글자를 보고
아는척도해요. 받침없는 글자를 먼저 공부해서 책에서 읽을 수 있는 글자가 나오면 엄마에게 자랑하기 바빠요.
그림책 읽는 재미가 더 늘었어요.
그림도 보고 글자도 찾구요^^
표지를 보면서도 이야기 나눌게 무궁무진하네요.

시리아 내전에 관련된 이야기.. 전쟁이라는 단어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줄까 고민했는데 아이는 전쟁 속에서도 고양이를
지켜주는 아저씨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아저씨 덕분에 고양이들은 사랑을 배울거라고 하네요.

저도 아이와 읽으면서 되려 따뜻함을 더 느끼게 됐던 것 같아요.
'전쟁'이라는 주제, 그리고 유기묘,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도 더불어
아이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계절, 다른 날 또 아이와 읽게 되면 어떤 주제들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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