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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의 침실 세트 - 전2권
정찬연 지음 / 예원북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연재때부터 봐서 언제 출간되나 기다리던 책인데, 싸인본을 구매한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게으름 피우다 인제서야 리뷰를 적는다. 출간본은 연재보다 좀 더 다듬어졌달까... 개인적으로 연재 때 맘에 들었던 몇몇 표현들(에리히가 힐다의 튜닉 아래를 훔쳐보려다가 '들여다본다고 보일리 없잖아'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다가 '그럼 만약 보인다면 훔쳐봤을거냐'는 이성의 헛점을 깨닫는 부분이라든지)이 빠져서 아쉽기도 하지만, 연재 초반에는 아직 각각의 캐릭터성이 확립이 안되어있던 시기인걸 감안하면 오히려 다듬어진 부분들이 더 개연성 있기는 하다. 그치만 연재 당시에 분명 '위치크래프트'라고 적혀있는걸 보았고, 나중에 작가님 블로그 글도 읽어보았지만 힐다가 **(스포)인건 아직도 잘 납득이 안가는 점도 있다. 그리고 연재분과는 달리 **이 죽는걸로 바뀐것도 속은 시원한데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 그치만 에필로그랑 외전이 맘에 드니 그걸로 만회해서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