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 - 이 불안하고 소란한 세상에서
이윤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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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 불안하고 소란한 세상에서

"내가 쓰는 글이 나를 돌본다"

조용하고 할 말 많은 내향인의 은밀한 자기돌봄

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이렇게 제목이며, 책 표지며, 소개글이 전부 내 맘에 쏙 드는 책이 없었던 거 같다ㅠㅠ

MBTI 검사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앞에 두 개는 INOO으로 고정인 사람인 바로 나인데, 이 책 읽는 내내 격공!!! 정말 책에 실린 소소한 이야기 하나하나를 읽어나갈 때마다 작가님이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너무 잘 알 것 같았다.

심지어 나이가 들 수록 F에서 T로 서서히 이동한 것도 나랑 너무 비슷하셔서 깜놀ㅋㅋ

그리고 요새 박완서 작가님의 <나목>을 읽고 있는데, 중간에 박완서 작가님과 관련된 글도 있어서 또 여러 번 읽어보면서 생각해보고...

손바닥 만한 크기에 200여 페이지 남짓 되는 작은 책이지만, 특히나 공감되는 문장을 여러 번 곱씹어보며 읽어보았다.

나, 나 자신의 내향성, 글을 쓰고 싶어하는 욕구에 대해서도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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