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8
"그야 집은 떠내려갔지, 일자리는 사라졌지, 남자들도속이 답답할 테니, 그런 일이 생겨도 어쩔 수 없지요. 그리니까 여성 여러분, 눈감아 주세요. 남자들이란 그런 동물이니까."

"그런 남자들이 죽었어야 하는데."
"몇 번이나 말하지만, 화합을 해치는 사람은 여기 있을수 없습니다."

'가족이나 다름없다' '한마음으로 협조하자'고 떠벌리면서, 강간을 묵인하려 하고 있다. 게다가 그 근거 없는 위협은 무엇인가. 화합을 해친다'라는 한마디가 나오면 사람들은 모두
조용해진다. 그리고 개인의 권리 감각을 점차 잃어 간다.

P 272
"그야 그렇지. 엄격하기만 해서야 여자를 길들일 수 없다. 당근과 채찍이 필요한 거야. 너도 기억해 둬라."

P 311
"권리? 그런 건방진 소리를 하게 되면, 여자도 끝이지."

P 345
"남존여비 사상도 그래요. 우리 사회는 여자의 인내를전제로 돌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젊은 시람들이 나이드신분들이 조심스러워 말을 제대로 못 하는 것도 옛날부터 그랬죠. 농가를 이어받을 후계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도많은데, 후계자가 없는 건 전에도 마찬가지였어요.쌀이남이돌아가서 생산량을 조절하는 건, 제가 태어나기 전부더 그랬고요."

P 347
"엄마, 나도 도쿄에 가고 싶어."
"뭐? 왜 도쿄에 가고 싶은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으니까."
"처음부터 다시? 뭘?"
"뭐는……… 인생,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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