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지구의 과학 잠 못 드는 시리즈
신규진 지음 / 생각의길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너무 재미있어서 잠 못 드는 지구의 과학 - 중학생 추천도서


출판사 생각의 길에서 나온 너무 재미있어서 잠 못드는 시리즈 책 중의 한 권이다. 

이런 책들은 소장용 세트라 부른다 ㅎㅎ 나란히 구매해 놓고 읽으면 좋을 그런 책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교과서로 공부했던 내용들을 간만에 읽어보니 새삼 기억들이 새록새록하기도 하고,  따분하게 공부했던 내용들이 이런 책으로 접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내용도 재미있었다.


중학생들이 읽어보면 지구과학에 대해 흥미도 높여주고(요새 고등학교 과정은 어떤지 잘 모르니.. 중학생 수준 정도 되는 것 같다), 어렵게만 다가올 수 있는 여러 과학적 개념들이나 원리들도 쉽게 읽힐 수 있겠다 싶었다. 


왜 교과서들은 이렇게 재미있게 안나오는 것이며, 어른이 되어서는 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건지.. 조금은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부모들이 같이 읽고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 보다 아이의 흥미를 높여줄 수 있겠다 싶다. 무엇보다 내용들이 스토리텔링이나 문제해결 방식으로, 혹은 생활 속에서 활용가능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금새 읽히면서도 유용하고, 과학이 이론에서 나아가 실용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볼펜과 시계로 조난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알리는 방법, 진북과 나침판에서 가리키는 북쪽이 다른 이유, 

하늘로 시간과 방향 알기, 지진의 진도와 규모의 차이란, 성능 기반 설계란 무엇인지, 

삐딱하게 이동하는 빙산에서 알아낸 코리올리 효과, 영양가가 풍부한 바다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라니냐와 엘리뇨란?,

고도에 따른 풍향의 차이,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과학적 설계, 온랭전선과 한랭전선의 형성과 차이, 

온천에 대해, 마구잡이 개발로 인한 토목 공사들의 위험성, 돌의 종류, 화성함과 퇴적암, 변성암, 석회암 지대, 

공룡은 어디에 살았을까?, 달의 모양에 따른 뜨고 지는 시각, 만조와 간조, 

상대성의 원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흥미가 더 가는 내용들은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아직 모든 시리즈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읽어볼 도서 목록에 저장해두었다는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