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수학퍼즐 3단계 - 4.5학년 똑똑해지는 수학퍼즐 3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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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해지는 수학 퍼즐 - 3단계

  * 하이라이츠 편집부

  * 도서출판 아라미

 

하이라이츠는 70년 넘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매거진을 펴내고 있는 출판사이다.

작은 아이 학교가기 전부터 접했던 "똑똑해지는~" 시리즈는

퍼즐 게임, 미로 게임, 숨은 그림 찾기 등 여러 종류가 나왔는데,

항상 언니가 "내꺼는?"하고 물었었다.

이번 시리즈는 초등 수학 교과과정에 맞춰 4단계로 나온 "똑똑해지는 수학퍼즐"

그 중 큰 아이가 속한 3단계를 만났다.

 

 

다양한 상황의 스토리텔링 문제로 수학 문장제를 만난다.

단순 계산만이 아닌 게임하듯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구성되어있다.

산력, 사고력, 창의력, 집중력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퍼즐!

수학 문제집이었다면 아마도 펼치기도 전에 거부했을 것이지만 어딜봐도 학습지같지 않다.

 

 

도형의 둘레 구하기~

방학하기 전, 도형에 대해 배웠는데 복습겸 퀴즈풀듯 풀어본다.

쉽게 길이가 나오는 것도 있지만 울퉁불퉁한 도형은 자칫 놓칠 수있는 부분이 있어서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열대 지방의 동물들이 보고 놀란 것은?

문제를 풀어 숫자에 해당하는 낱자를 찾아 조합해보면~~~

답을 알 수 있다~^^

 

 

분수 더하기~

오렌지 먹은 양을 구하고 섭취량 지킨 날 찾기~

아이들이 분수부터 어려워 한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분모가 같아서 어려움없이 뚝딱~!

 

 

4학년 1학기에 배우는 막대그래프~

처음엔 단순히 눈에 보이는대로 답을 쓸 수 있게 질문하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요일별, 품목별로 자료를 정리하고 답을 구하도록 문제를 냈다.

이것도 크게 어렵지 않게 클리어~!


그 밖에도 여러가지 도형의 전개도, 분류하며 배우는 집합, 사라진 연산기호 찾기,

계산하기,  규칙에 맞춰 색칠하기 등 다양한 문제로 지루하지 않게 풀 수 있다.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다룬 스토리텔링 게임 수학!

 초등수학 교과과정에 맞춘 실용적이고 알찬 구성!"

 

미국 아이들이 날마다 곁에 두고 보는 수학 교재 Mathmania 한국판~!

재미있는 수학 게임, 수학 퍼즐의 세계~!

"엄마~ 이거 생각보다 재미있어~ 다른 단계도 사주세요~"라고 한다.

면서 배우는 수학 "똑똑해지는 수학퍼즐"과 함께라면 수학~ 절대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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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색, 색이 만든 세상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3
송지혜 지음, 박진주 외 그림,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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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을 담은 색, 색이 만든 세상

  * 글 송지혜

  * 그림 박진주·신종우·안지혜·이혁·호기심고양이

  * 감수 CMS영재교육연구소

  * 생각하는 아이지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시리즈 3권~

진짜 오랜만에 나왔다.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은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배우는 지식을 '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찾아보는 것,

교과서 안에 갇힌 지식을 호기심과 만나게 한다는 것,

하나의 주제를 과목, 분야를 넘나들어 연결해보고 자유롭게 확장하면서 생각하도록 그 틀을 깨뜨린다는 것,

이런 고민끝에 나온 책이라 믿고 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동, 두 번째 나누기, 세 번째 주제는 "색"

색이라 하면 주로 미술에서 다루는 주제 같은데, 분야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생각을 확장해 볼 것이다.

표지 속 그림들을 통해 불꽃, 신호등, 식물, 카멜레온, 프린트기, 표지판까지...

이 많은 것을 색이란 주제로 풀어낼 예정인가보다.

 

<자연을 담은 색, 색이 만든 세상>은 크게 네 가지의 주제로 나눠 풀어간다.

☞ 색, 너의 정체는 뭐니?

☞ 색, 말보다 강력해

☞ 색, 세상을 다스리다

☞ 색, 자연에서 빛나다

알고 보면 달라 보이는 색! 알고 읽으면 놀라운 색의 세상으로 출발~!!

 

"색~ 너 누구니?"

색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빛이 들어오는 문 '눈'부터 알아본다.

눈의 구조를 알아보면서 그 중 색을 알아보는 두 세포인 막대세포와 원뿔세포를 만난다.

빛에 반응하는 막대세포, 색 정보를 처리하는 원뿔세포 이 두가지가 정상적으로 반응하기에 우리가 색을 느낄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색, 동물은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에 대해서도 비교해서 알려준다.

색을 알기 위해선 빛이 필요하다면서~

색이 사물의 고유한 성질이 아닌 빛에 의해 나타나는 것임을 연구한 아이작 뉴턴,

맑은 날 낮에 보이는 파란 하늘과 아침 저녁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는 이유를 연구한 존 레일리,

비누방울에 무지개빛이 아른거리는 것처럼 오묘하게 보이는 것에 대해 연구한 토머스 영까지~

빛을 탐구한 세 명의 과학자 이야기도 흥미롭다.

 

여러가지 색들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을 질문하면 많은 사람들이 '빨강'이라고 답한다고 한다.

빛의 파장 중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그 중에서 파장이 긴 색이 빨간색이다.

빨강의 특징은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인데, 그만큼 우리 주변에 빨간색이 활용되는 부분도 많다.

달력, 신호등, 경고, 소방차, 온수 등 우리 생활 속에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의미와 약속을 나타낸다.

그리고 빨간색이 식욕을 자극하는 색으로 패스트푸드에도 활용하고 있다.

노랑과 보라를 사용하지 못했던 이유는 권력, 신분을 나타낸 색이었기 때문이라고...

직업을 대표한 파랑, 순수의 상징 웨딩드레스, 장례식의 검정과 하양.

우리나라 전통색 '오방색'은 다섯 방향을 상징하는 색으로 노랑, 파랑, 하양, 빨강, 검정인데,

이 때 각각의 색은 방위를 나타내고 노랑이 힘과 권위를 상징하며 중앙을 차지한다고 한다.

동서남북을 나타내는 파랑, 빨강, 검정, 하양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태극기가 딱! 보였다.

이렇게 색마다 문화에 따른 이야기가 있고, 색의 의미와 상징이 같기도 다르기도 하다는 사실!

 

피부색에 대한 사회적 문제도 다룬다.

지구상에 있는 다양한 인종.

멜라닌 색소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그 양이 달라져서 피부색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런데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고 때론 노예가 되기도 하고, 목숨을 잃기도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적도 근처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피부와 북유럽 사람들의 피부색이 다른 이유~

다름아닌 환경이나 건강의 차이 때문인데 말이다.

예전 살색이라 불렸던 색이 인종과 피부색에 대한 차별적 인식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그 이름을 살색에서 연주황, 연주황에서 다시 살구색으로 바뀌었다.

 

신분을 나타내던 색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색으로 바뀐 발명품들~

예전 튜브형 물감이 나오기 전, 물감을 담았던 돼지 방광 이야기에 작은 아이가 "헐~ 진짜? 꿀꿀 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때 딸기 우유에 들어간 '코치닐'색소가 벌레에서 나온다는 얘기에 알수없는 거부감이 생겼었다.

그런데 이 붉은색을 내는 '코치닐' 염료 1kg를 얻기 위해 선인장에 붙은 연지벌레 암컷 10만 마리 이상을 잡아야 한다고...

그림 속 쪼그리고 앉아 벌레를 잡는 사람들의 모습이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보라색을 내는 염료, 남색을 내는 염료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며 천연염료가 왜 비쌀 수 밖에 없는지 알 수 있었다.

쉬어가는 코너~ '나도 발명왕!'

색을 이용해 불편을 편리로 바꾸어 보도록 문제를 제시해 준다.

불편한 부분을 제시해주고 아이디어를 적어보게 한 뒤, 우리 주변에서 불편한 점을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자연에서 찾는 색~!

조금만 여유를 갖고 주변을 둘러보면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색도 무궁무진하다.

파란 하늘, 계절마다 옷을 바꿔입는 식물들, 동물들의 무늬~

그 어느 것도 이유가 없는건 없다.

카멜레온의 피부색은 총천연색!

사진 속에 보이는 카멜레온들.

모든 카멜레온이 다양한 피부색으로 변신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태어날 때 자신이 바꿀 수 있는 피부색의 범위가 정해진다고 한다.

식물에 대한 궁금증은 초록이란 아이가 생활 속 궁금증을 식물 박사님께 메일을 보내 주고 받는 형식으로 보여준다.

가을 단풍이 아닌 여름에 보이는 빨간 단풍잎!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다.

 

'또 궁금해요' 를 통해 앞에서 다루지 못했던 색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과학, 국어, 미술, 사회, 실과, 체육, 도덕, 안전한 생활까지 교과서를 연결하는 지식임을 보여준다.

 

"왜 멈춤 신호는 빨간색일까?" 의 질문으로 시작해,

색과 관련해 과학, 역사, 문화, 예술, 건강, 발명 등 다양하게 접근한 책!

나 스스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은 못하지만, 여러가지 던져진 질문들의 답이 궁금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색의 세계에 풍~덩 빠져서 재미있게 읽은 <자연을 담은 색, 색이 만든 세상>!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시리즈의 다음은 어떤 주제가 나올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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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괴기월드
남상욱 지음, 더미 그림 / 슈크림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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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 투 괴기월드

  * 글 남상욱

  * 그림 더미

  * 슈크림북

 

옛날 기억에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전설의 고향’과 같은 납량특집을 봤었다.

무섭다고 이불 뒤집어 쓰고 눈만 내놓은 상태로 텔레비전을 보고, 잘 때가 되면 눈 감으면 누군가 쳐다볼것 같다며 눈도 못감고 잠을 못이뤘던 기억이 난다.

표지에는 귀신과 괴물들이~

가운데 문 안에는 빨간색 배경과 함께 지팡이를 든 한 사람(?)이 서있다.

두 명의 아이는 다크써클이 내려와있고...

남자 아이 손에는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호박램프가 들려져 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다크써클이 저렇게 내려왔는지 괴기월드로 문을 두드려 본다.

 

강시, 어둑시니, 갓파, 잭 오 랜턴, 구미호, 뱀파이어, 도깨비, 사탄까지...

이 책에서 만나게 될 귀신들인가보다.

그런데 귀신이 안무섭고 캐릭터 카드처럼 되어있어 귀엽다~~~ㅎㅎㅎ

처음 듣는 이름도 있다.

 

프롤로그~

어느 아침, 전교생에게 도착한 메세지~

“어린이 여러분, 세상에 둘도 없는 꿈과 모험의 세계,

괴기월드가 바로 오늘 밤 문을 엽니다.

여러분을 위해 저 ‘관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과 괴물들을 준비했답니다.

입장료는 필요 없어요.

여러분의 깜찍한 비명 소리가 저의 가장 큰 기쁨이니까요.

용기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많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세계 각국의 귀신과 괴물이라?

괴기월드를 탈출하기만 하면 되는건가?

이 책에 대한 나의 호기심도 이 초대장으로부터 였다.

 

자기도 모르게 초대장의 지도가 이끄는대로 온 주인공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안내인.

어쩔 수 없이 괴기월드에 입장하는데...

“......그때는 그저, 정말 안내하는 사람인 줄로만 알았다.”

나도 그랬다.

“주의사항은 단 하나, 눈을 감지 마세요.

눈을 뜨고 어둠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으면

분명 빠져나갈 길이 보일 거랍니다.

만약 주의사항을 어긴다면,

정말 영~원히 어둠에 갇히게 될 거예요.

자, 그럼 출발~!!!”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같은 반 친구 희주.

둘은 안내인의 말을 기억하며 출구를 찾기 시작한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글자...

“숨 쉬지 마시오.”

콩, 콩, 콩...

혹시...... 강시?

내가 어렸을 때도 강시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강시가 나타나면 숨을 참아야한다고 그랬었는데...

평소 귀신 관련 책을 읽었던 주인공이 강시를 물리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한다.

각 장마다 주인공들이 고비를 넘기고나면,

“안내인의 괴기 파일”을 통해 귀신을 소개해준다.

여덟 귀신의 특징과 약점이 적힌 파일로 처음 본 귀신의 정체도 확인~!

 

갑자기 나타난 안내인.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계단쪽 방향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출발하고 난 뒤, 안내인의 말~

“아, 그러고 보니 그 말을 깜빡했네.

계단을 올라갈수록 더 사악한 괴물들이 나타나는데 말이지...”

계단을 올라가다 만난 잭 오 랜턴.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 과물이 되었다는데...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한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거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

“괴기월드 출구......는 없습니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인지...

 

에필로그

갑자기 정신을 잃은 주인공...

눈 뜬 곳은 주인공의 집, 주인공의 방이다.

그럼 이게 다 꿈이었다고??

등교 후, 교실로 들어갔는데...

허공에 둥둥 떠 있는 손이 ‘끼-익’하며 손톱으로 긁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렸다.

“끝난 줄 알았지?

안심하지마, 준비가 끝나면

언제든 너희를 끌고 갈 테니까.

그때는 절대 놓치지 않을거야....”

큰 애가 다 읽고 “엄마, 엄마~ 2권 나오려나봐?”하며 너무 좋아한다.

 

단숨에 술술 읽히는 책.

안내인의 반전,

공포 속에서 친구들의 용기와 우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옛 추억 되살려주는 귀신도 있고, 처음 보는 귀신도 있고~

다음 편에서는 얼마나 더 다양한 귀신과 괴물들로 채울련지...

괴기월드는 끝나지 않았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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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3 : 근.현대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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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 ③ 근현대

  * 글 신현배 / 그림 김규준

  * 뭉치


동물들이 인류 문명을 바꿨다고?

동물 이야기와 세계사가 만났다!

1권 고대 편, 2권 중·근세 편에 이어 3권 근현대 편.

인류 역사에서 동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볼 일이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물들을 다시보게 된다.

 

 

소기름과 돼지기름 때문에 일어난 인도의 세포이 항쟁~

아동요리과정을 배우면서 들었던 닥스훈트와 핫도그~

성경이야기의 열가지 재앙이 생각나는 중국의 메뚜기 떼 습격!

알고 있던 이야기들도 있지만 궁금한게 더 많은 이야기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보이는 3권이다.

근현대의 세계사 연표!

1789년 프랑스 혁명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사건과 함께한 동물 이야기가 기대된다.

 

 

 

◐ 돼지 한 마리, 개 한 마리, 새똥과 관련된 이야기~

이 셋의 공통 키워드는 "전쟁!"

북아메리카 북서부 오리건 지역에 미국과 영국의 분쟁 속, 신 후안섬의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이 일어난다. 미국인 농부 라이먼 커틀러는 자신의 밭을 엉망으로 만든 영국계 회사 농장 소유의 돼지를 죽이게 된다. 배상의 뜻을 밝히지만 터무니 없는 금액에 위협을 당하자 미국 정부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한다.

무장한 미군 병사들이 들어오자 영국에서도 군함 세 척을 파견하게 된다. 그렇게 작은 섬에 두 나라 병사들이 대치한 시간은 12년 동안이나 이어졌다고 한다.

개 한 마리 때문에 그리스와 불가리아의 국경지대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새똥 때문에 남미 태평양 전쟁이 일어났다고 하니 동물들이 인류의 역사에 영향을 준게 맞다고 봐야할듯~^^

 

 

 

◐ 밭을 망치다 못해 환경 재앙을 부른 동물 vs 농업을 살린 곤충.

오스트레일리아는 토끼, 수수두꺼비, 길고양이로 인해 야생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토끼 사냥을 위해 들여온 24마리의 토끼가 100여년 만에 5억마리로 불어나 오스트레일리아 토종 동물의 8분의 1이 멸종되고, 많은 식물 종이 사라지는 등 오늘날까지도 농작물을 망치고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는 반면에,

'살아 있는 농약' 무당벌레도 있다.

미국 최대 감귤 산지인 캘리포니아에 솜털깍지벌레가 침입한 적이 있는데, 농무부 직원 앨버트 케벨이 솜털깍지벌레의 원산지인 오스트레일리아에 가서 천적인 베달리아무당벌레 120마리를 미국으로 보내 감귤 농업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이야기!

 

 

각 챕터 뒷부분에는 Q&A 형식으로 주제와 연관된 또 다른 이야기를 소개해 준다.

저금통의 상징 '돼지 저금통'의 유래,

신기한 곤충의 세계~ 메뚜기들이 떼 지어 다니는 이유,

쥐에게 먹이를 주는 나라,

고양이 역장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이야기~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이 엄청난 이야기들의 출처는 바로 이 참고 문헌~!!!

11페이지에 걸친 빽빽한 참고 문헌을 보면 헉!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재미만 있는 이야기가 아닌 역사적인 사실도 전달해주는 책.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친 동물들이 주인공이 된 33가지 이야기!

동물의 왕국에 온 듯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세계사 여행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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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떠나는 우리 동네 식물여행
황경택 지음 / 뜨인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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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로 떠나는 우리 동네 식물 여행

  * 글 ·그림 황경택

  * 뜨인돌

 

 

동네 골목에서 만난 식물 사진들~

우리 동네 식물 여행이라고 하니 조금 더 정감있게 느껴진다.

"도시에서도,

아파트 단지에서도,

동네의 작은 공원에서도

얼마든지 멋지고 신기한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풀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애도

재미난 이야기들과 다양한 의미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어른아이 같은 삼촌과 애어른 같은 조카가 떠나는 알콩달콩 식물여행.

여러분도 함께 출발해요."

작년에 천연기념물 센터를 관람하면서 도슨트로 봉사하시는 어르신의 설명을 들은적 있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시는데 참 재미있었다.

자연을 그리는 생태 만화가이자 생태놀이 연구소 소장이신 저자.

숲 해설, 생태놀이 프로그램 기획자의 눈으로 식물들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놓았을 것 같은 기대감~^^

 

 

 

핑크의 봄, 민트색 여름, 연갈색 가을, 연보라 겨울!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파스텔톤으로 각 계절의 느낌이 전해진다.

열두 달 이야기 각 장마다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그림컷~!

조카와 삼촌의 옷에서도 계절의 변화가 느껴진다.

 

 

나무의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이유~

식물들의 자기 방어와 억울한 아까시나무 이야기를 하는 봄.

칡과 등나무에 얽힌 이름 '갈등'

결실의 계절은 가을이지만, 열매가 열리는 여름!

청설모에 대한 오해~

가을에 도토리를 땅에 묻는 주인공이 다람쥐가 아닌 청설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나무들이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방법인 단풍과 낙엽!

낙엽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작은 나무가 숲을 지킨다'

건강한 산은 큰 나무와 작은 나무, 풀이 많고, 건강한 산일수록 산불을 버티는 힘이 강하다고 한다.

새살고리,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가진 나무들~

겨울을 통째로 견디는 로제트 식물까지~!

만화 속 이야기에 식물들의 많은 비밀을 줄줄 풀어준다.

 

 

삼촌과 조카의 만화 속 대화로 읽고!

알아두면 좋을 자연이야기로 한 번 더 정리하고!!

각 월 뒷편에 두가지씩 알려준다.

 

 

등산하며 발견한 도토리와 이제 막 기대기 시작한 등나무~

책을 통해 읽은 내용을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지나갔더라는~~~^^

 

 

조카와 삼촌의 대화 속에 식물에 관련된 이야기와 자연과 우리의 삶을 연결시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다.

식물들이 저마다 자기에게 잘 맞는 방식으로 평화롭게 공존하듯이, 각 사람도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들이라는 것!!

"자연을 만나러 꼭 멀리 갈 필요는 없어. 네가 얼마나 멋진 동네에 살고 있는지 보여 줄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

한 번씩 꽃들을 보며 감탄하게 된다.

봄에 피고지는 꽃들, 잎의 색이 변하는 모습들...

단풍꽃이 핀다는 걸 알고는 가까이에서 봤는데, 처음엔 오그라든 닭발 같았던 잎들이 점점 펴지는 모습을 관찰하며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매일 다니는 길이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그 곳에 항상 있던 나무들은 계절에 맞게 자신들을 표현하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조금 더 여유롭게~ 사계절을 느끼며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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