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13 - 춤을 추는 금실 혼례복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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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 ⑬ 춤을 추는 금실 혼례복

글·그림 레온 이미지 /옮김 김진아

밝은미래

찰리 9세 12권을 읽은지 석달도 안되었는데, 13권이 나왔다.

다음 권을 기다리는 독자 입장에서 이런 빠름빠름~ 좋다^^

집에 찰리 9세 팬들이 있어 13권에서 달라진 점을 바로 찾아낸다!

표지의 띠지 속 탐정 카드 그림이 바뀌었다!!

13권의 배경은 붉음붉음 가득한 차이나타운~

금실 혼례복이 춤을 추는 이유가 궁금하다.

"베스트셀러 추리동화,

전 세계 7,000만 부 판매 돌파!"

한 번 읽으면 다른 권도 찾아 읽게 되는 찰리 9세의 열세 번째 이야기 속으로~!



13권에서 달라진 점 두 번째!

새로운 등장 인물!!

11권부터 만나온 선박왕 아서,

(생각보다 아서 분량이 너무 적었음.)

그리고 완~전 뉴 페이스~ 탕윙!

새로운 인물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다.

책 제목인 '찰리 9세'는 남자 아이가 아닌, 강아지라는~~

찰리 9세는 각 권마다의 사건을 담고 있어 순서 상관없이 읽어도 괜찮다.

단, 11-12권 두 권에 한해서는 순서대로 읽기를 추천한다.



들어가는 글~

가면을 쓴 사람들과 겁에 질려 울고 있는 여인,

그리고 하늘에 떠 있던 혼례복이 덮쳤다...

"입어 봐! 이건 오직 너를 위한 금실 혼례복이야!"



세계모험협회의 총본부가 있는 '천공의 성'으로 가기 위한 필수품인 황금 지도는 다 모았고,

네 가지 신비로운 보물을 찾아야 한다.

아서는 보물에 대해 알만한 사람을 소개시켜 준다며,

차이나타운 44호에 있는 탕쉐를 찾으라고 한다.

대도시 뉴커시에 도착한 도도 탐험대,

차이나타운의 가게들은 찻길을 기준으로 짝수, 홀수로 나뉘었다.

42호 옆에 46호?

아무리 찾아봐도 있어야 할 44호 가게가 없다?

옆 가게의 소년을 통해

차이나타운 44호에서 탕쉐를 찾는 사람은 모두

죽은 사람이라는 등골 오싹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뛰어난 관찰력으로 44호를 찾아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 숨겨진 거대한 지하 쇼핑센터!

입구의 한 점원에게 탕쉐를 찾아왔다고 하니,

점원의 반응이 이상하다.

그런 사람 모른다며 빨리 돌아가라고 한다.

분명 뭔가가 있다!!

하지만, 이내 쇼핑센터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

동물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

가장 근사하고 특색있는 공연이라고 추천받은 꼭두각시 인형극,

식당에서 밥 먹다 잠들고 새로 산 금실옷을 입고 어디론가 끌려간 후사와 푸유,

차이나타운 44호 주인이자 귀공주 인링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여자,

친구들을 구하려면 자기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데...

특별 전시실에 걸려있는 금실 혼례복,

그리고 그 옷을 입은 예비 신부의 죽음,

(혹시... 들어가는 글에 나왔던 그 신부인가?)

과연, 차이나타운 지하 쇼핑센터와 금실 혼례복에 담긴 진실은?



찰리 9세를 읽는 또 다른 재미~ 추리 퀴즈~~

독자도 도도 탐험대가 되어 함께 풀어가는데...

요고요고~

난이도 상 문제를 맞히고 느끼는 희열감에

연습장 옆에 두고, 신나게 머리를 굴려본다 ㅎㅎㅎ

(나만 그런가? ^^;;)

디자인이 바뀐 탐정카드~

"엄마~ 꼭 게임기 모양 같아~"ㅎㅎ

맨눈으론 안보이는 답,

특수 제작된 탐정 카드가 있어야만 보인다는~!

아쉬운 독자들을 위한 특별 부록,

두뇌 회전 퀴즈와

찰리 9세가 즐겨보는 '명탐정 코고로' 코너로

마지막까지 탐정 카드를 내려놓을 수 없다.



해리포터의 9와 3/4 승강장이 생각나는 다음 이야기,

64구역으로 가는 열차,

네 번째 터널을 통과하면 승객이 사라진다?

'유령 열차와 네 번째 터널'

공포의 진흙 괴물이 남김 금반지와 터널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집콕 시간이 길어진 요즘,

추리, 모험, 미스터리, 퀴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시간이 될 것이다.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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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제프 베이조스 Who? Special
박세준.유경원 지음, 이두원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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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special 제프 베이조스 [Jeff Bezos]

* 글 박세준, 유경원 / 그림 이두원

* 스튜디오 다산

 

아이들은 꿈이 자주 바뀐다.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에 들어서는 큰 아이,

"아마존을 만든 제프 베이조스?"

"미래를 내다보며 실행에 옮긴 사람!"

그 일이 쉽지 않은걸 알기에,

'제프 베이조스'라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들여다보고 싶었다.

작은 아이와 함께 책 택배를 뜯고, 표지를 보면서

"어떤 사람인거 같아?"라고 물었다.

아이의 첫 마디는

"우주, 미국사람, 택배, 드론,

아~~~ 택배드론~~!! 나 들어본 적 있어!!"

라며 책을 읽기 시작한다.

 

 

남다른 어린시절... 영재란다.

'힝ㅜㅜ 그럼 그렇지... 타고난 머리는 따라 잡을 수 없어...'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프 베이조스도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이었다고 할까? ㅎㅎㅎ

영재라 불리던 제프는 대학에서 남모를 좌절도 겪고,

졸업 후 대기업이 아닌 벤처 기업에 취직한다.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가는 그의 모습,

그냥 평범하게 대기업에 취직해서 다녔다면 과연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던 어느 날 결심한다.

꿈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기로...

'고객의 이익을 가장 중요하게'라는 신념으로

시애틀의 차고에서 시작한 온라인 서점 '아마존',

성장 할수록 경쟁 업체들의 시기와 질투,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고,

끈임없이 도전했던 CEO 제프 베이조스,

세계적인 기업가로 인정 받았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사람이 아니다.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데...

 

목표, 기준이 남달랐던 아이,

잘하는거, 좋아하는 일에 남보다 더 큰 꿈을 바라보았던 아이,

"...우리에겐 더 큰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주!

인류의 희망, 우주 개척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라고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한 아이,

남이 보기에 엉뚱해 보였겠지만,

그것이 오히려 남이 생각지 못한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제프의 꿈을 크게 키우는데 스승의 역할을 하신 외할아버지,

똑똑함이 지나쳐 남에게 상처를 주는 손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함을 알려주신다.

외계인 교신 장치를 만드는 아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엄마,

정말 가능하다 믿고 도와주었을까?

안될거 알면서도 그냥 밀어준걸까?

적극적인 지지와 믿음이야 말로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이론은 아는데 실천이 쉽지 않구나~~~

 

 

 

 

'통합 지식 플러스'에는 IT 천재들, 아마존, IT 관련직업, 미래과학기술 등 IT와 관련된 정보글을 실었다.

아마존에서 응용하는 첨단 과학 기술을 보면서,

'괜히 세계 1위 기업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생각마당'이 '생각해보기'로 바뀌면서 변화가 생겼다.

이야기 속 '통합 지식 플러스'에 있던 인물 돋보기를 연표와 함께 뒤에 배치했는데,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었어~" 라고 답을 미리 알고 보는 것보다,

인물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다~ 보고 제프 베이조스라는 사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구성이 훨씬 더 좋은것 같다.

연표도 줄글의 틀을 벗어 그림과 같이 배열해 한 눈에 더 잘 보인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기업가에 대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독후 활동'도 있다.

찾아보기가 빠진게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편집이 훨씬 세련되어진 느낌이다.

 

'세계 1위 부자 제프 베이조스'에서 끝나는게 아닌,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기부를,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같은 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인류의 미래를 향해 투자하고 도전하는 <제프 베이조스>책을 읽고,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가 아닌 '삶을 가치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아직도 진행중인 그의 이야기,

남의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제프 베이조스,

그가 할 수 있는 도전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일반인이 우주를 여행하고, 인류가 우주에 정착하는 그 날을 기다려 본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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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데포 (슈퍼 파워 에디션) -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2015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미래그래픽노블 1
시시 벨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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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데포 ★ 슈퍼 파워 에디션

* 글·그림  시시 벨  /  옮김 고정아

* 밝은미래

 

 

 

"소설과 만화의 중간 형식의 그래픽 노블"

 

'그래픽 노블'이란 장르와의 첫 만남은

미래그래픽노블 두 번째 이야기 <출입금지> 였다.

첫 느낌은 만화인데,

그림과 배경의 색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새로운 느낌을 받았었다.

그 이후에 나온 작품을 다~ 만난 뒤,

그동안 삽지로만 만났던 '엘 데포'의 실물 영접!!

익숙한 하늘색 표지가 아닌 빨간 테두리 덕분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느낌이~~^^

'엘 데포'는 100년 뉴베리상 역사에서 그래픽 노블로는 첫 수상작이며,

4살에 뇌수막염으로 청각을 잃은 시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엘 데포 ★ 슈퍼 파워 에디션>은

기존의 엘 데포에 독자에게 주는 40여 페이지 선물이 추가되었다.

심사 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의 이야기,

그리고 뒷 이야기와 작업 과정이 궁금했다.

큰 아이에게 아무런 정보없이 전달했다.

"어? 엘 데포네?"

다른 미래그래픽노블 시리즈를 다 읽은 아이라 삽지를 통해 표지와 제목이 익숙한 아이~

하지만... 설명을 자세히 안봤나보다...

다 읽은 후,

"이거 작가 이야기였어?"라고 한다.

 

 

처음부터 달랐던게 아닌 주인공 시시,

어느 날,

잘 들리던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 때 나이 고작 4살...

청력검사를 하러 간 시시의 이야기를 읽으며,

큰 아이에게 이명 증상이 생겨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력검사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이의 검사 과정을 지켜보며 들었던 나의 생각과 시시 엄마가 느낀 마음은 같은 마음이었을거다.

시시는 보청기를 끼게 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주 강력한 최신식 학교용 보청기로 바꾸게 되는데,

바로 '포닉 이어'

저 큰 기계를 가슴에 달고 다녀야 한다는 기분...

그 불편함은 또 어땠을까...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선생님께 드린 마이크와 짝을 이뤄 그 소리가 잘 전달된다는 것,

하지만 안들어도 되는 소리까지 들리는 슈퍼 청력이 되어버린 포닉 이어!

 

 

보청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훈련이 필요한 농인들...

입술 읽기, 수화 등 훈련 과정을 거치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이 바로 외로움일 것이다.

그런 시시에게 과자를 건넨 로라,

보청기에 연연하지 않아 좋지만 자기 맘대로 하고...

로라와 보내는 자신의 모습을 낚시 바늘에 걸린 물고기로 표현했는데,

그 마음이 확~ 전해진다.

전학 온 지니,

보청기를 보더니 큰~소리로 천~천~히~~

너~무 배려하는데 그것이 부담이다.

진정한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사고로 자신을 피하는 '마사',

첫 눈에 반한 이웃집 친구 '마이크 밀러'까지...

시시의 진정한 친구 찾기는 어떻게 될까?

특별하게 보는 우리의 시선이 불편할거란건 알았지만,

어쩌면 과한 친절도 그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 데포... 한참을 읽다가 그 의미가 나온다.

'deaf 귀가 먹은, 청각장애가 있는' 이란 뜻이다.

자기 자신에게 붙여 준 별명이 "El Deafo"

데포의 의미를 알게 된 시시가 'El'이라는 정관사를 붙이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큰 아이가 어릴적 다니던 어린이집은 한 달에 한 번씩 장애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했다.

그리고 이사를 오게된 초등학교에서 첫 짝지가 장애가 있는 친구였다.

어렸을 적부터 함께 수업을 해서인지, 장애를 가진 친구를 편견없이 받아들였다.

그 친구들이 스스로에 대해 낮은 자존감을 보였기에,

자기가 자기 자신을 엘 데포라는 영웅으로 바꾼 이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자신이 데포라는 것을 알고도 긍정적으로 생각한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드디어 만나는 특별판 뒷 이야기~!!

실제 이야기 속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과 배경이 된 학교 사진 등 실제의 모습을 담았다.

주인공을 슈퍼맨처럼 만들어주는 포닉 기어의 실물...

자신들이 수정하며 주고 받았던 편지의 원본 + 번역까지 함께 편집했다.

엘 데포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뒤 다시 보면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읽는 횟수가 더해질수록 그림 속에 담긴 의미가 더 와닿는 것은 그래픽 노블만이 가진 특징!!

'엘 데포'라는 그래픽 노블 한 권과

'그래픽 노블의 탄생기'라는 또 하나의 부록책,

두 권을 읽은 것 같은 느낌~~~

 

 

뒷부분을 읽다가 바~로 주문해버린 원서,

구어체라 헷갈릴수도 있지만,

쉬운 문장에 만화 형식이라 읽기 부담이 덜하다.

한글본이 있기에 든든하기도 하고~

 

"남들과 다른 것?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 되었습니다.

약간의 창의력과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어떤 '다름'도 놀라운 것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것이 우리의 '슈퍼 파워'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오체불만족을 쓴 오토다케 히로타다,

포닉기어로 얻은 슈퍼 파워를 얻은 상상 속 자아 El Deafo,

이들의 공통점은 긍정적 마인드로 슈퍼 파워를 발휘한 사람들이 아닐까?

 

청각 장애를 갖게된 아이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지만,

장애를 부족함이 아닌 특별함으로 만들어 버린 아이의 이야기~

군중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친구, 학교,

어쩌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아이들도 느끼고 고민하는 이야기,

진실한 친구를 찾는 긍정적인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

이 모든게 담겨있는 이야기~

< 엘 데포 ★ 슈퍼 파워 에디션 >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이 갖는 슈퍼 파워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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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 - 생활 속 사회 이야기 돌콩 사회 똑똑
서해경.이소영 지음, 심윤정 그림 / 아르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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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

글 서혜경 이소영 / 그림 심윤정

지학사아르볼

'돌콩 사회 똑똑'?

처음 보는 시리즈에 궁금궁금~~


개인적으로 지학사아르볼 책들을 좋아한다.

'참 잘했어요' 시리즈나 '아르볼 생각나무' 시리즈는 아이들이 수시로 꺼내볼만큼 만족도가 높기에,

요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

'점방'보다는 '점빵' 어감이 더 익숙한 나~

동네에 있는 작은 슈퍼 '점빵'~!

큰 아이는 드라마를 통해 점빵을 대충 알고 있었고,

작은 아이는 전통빵을 파는 곳인줄 알았단다.

그리고, 또 반가운 표지 속의 나무 미닫이문~

추억 속의 그림과 단어가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



아빠의 해고와 함께 온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시골 사두리 마을의 '미미네 점방'으로 오게 된 5학년 미미,

사춘기에 접어든 예민한 나이일텐데,

내 집 큰 딸처럼 밝은 아이인지 시골 생활에 적응해 간다.

사두리 마을의 '미미네 점방'은

인심 좋은 미미의 할머니 덕분에

마을 사람들이 맛있는 것을 함께 해서 나누어 먹고,

마을의 문제를 함께 모여 의논도 하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

소수의 인원만 남은 시골 마을이지만 이 곳도 사람이 사는 곳~!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어느 날, 이 청정 마을에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온다고 하면서 마을이 분열되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의 교우관계는 사회 생활의 축소판!

아이들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다 큰 어른도 싸우고 삐지는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

학원이 아닌 동네 곳곳을 다니며 자연 속에서 배우는 아이들,

동네의 문제에 아이들도 함께 관심갖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아이들,

지금도 어느 작은 학교에선 이런 수업을 하고 있을것만 같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각 페이지에서 어려운 단어는 아래쪽에 뜻풀이를 해놓아 이해를 돕게 해주고,


"도시와 촌락, 다문화 가족, 노동권, 님비 현상, 전통 혼례,

전쟁, 지역 개발, 법, 민주주의와 선거, 농촌의 변화,

로컬 푸드와 불량 식품, 가족의 변화, 절기, 세계 빈곤, 황사,

장애인, 대기업, 시민 단체, 시장 도시 문제, 인터넷"

각 에피소드와 관련된 초등 사회 핵심 키워드를

한 페이지 분량의 "미미네 점방 사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짚어보게 한다.




서울에선 별명을 불렀던 다문화 가족 아이들을 '내 친구'로 부르는 미미의 모습,

아이들의 언어로 대화 속에서 님비현상을 풀어가고~

미미의 할머니가 나누어주는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절기 중 하나인 동지를 알아간다.

사회 소전집 분량의 압축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여 가지가 넘는 초등 사회 핵심 키워드를

설명이 아닌, 작은 시골 마을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

음성지원 되는 듯한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할머니와 함께~

서울에서 온 미미의 시각으로 풀어가는 시골 마을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다보면~

초등 사회 공부는 보너스다~!!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

큰 아이에겐 복습 겸 개념 정리를 하며 내것 만들기~

작은 아이에겐 알쏭달쏭 어려웠던 사회 개념 쉽게 이해하기~

재미있게 사회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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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천재가 되다! 1 초등 두뇌 개발 학습 만화 1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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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천재가 되다! ①

Mr. Sun 어학연구소

OLD STAIRS

"초등 두뇌 개발 학습 만화"

작은 아이와 나는 스도쿠를 좋아한다.

스도쿠 문제를 여러 버전으로 접했지만,

이번엔 만화로 접근하는 스도쿠!!

스도쿠에 관심없는 큰 아이도 꼬셔보고 싶었다.

"같이 하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실은 '두뇌 개발!'에 더 관심이 많다는~ㅎㅎㅎ



방학을 맞아 너무 너~~~무 심심한 대한이,

그런 대한이와 친구들 앞에 떨어진 이상한 상자!

엄~청 꾀죄죄한 이 갑툭튀 상자가...

말을 한다???

다짜고짜 풀어보라고 떨어진 종이와 연필,

빈 칸에 알맞은 숫자를 채워 넣는 아주 재밌는 퍼즐

"스도쿠"를 소개한다.

퍼즐을 풀어야 하는 이유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상자 속에 갇힌 자신이 나오기 위함인데...


힌트는 "규칙을 찾아라!"

갑툭튀 상자에서 나온건 '수덕후'

표지에 있는 빨간 띠를 두른 저 오리(?)이다.

그의 정체는 소망 요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데...



스도쿠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 소원은...

"피자랑 콜라를 먹고 싶어!"


이루기 힘든 소원일수록 난이도도 높아지는데...

읽다보니 스도쿠보다 만화의 분량이 많아 잉? 하다가

"다음 권에 계속..."

이란 말에 다음 이야기와

다음 편의 더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가 은근 궁금해졌다.


만화 중간에 있는 연습용 스도쿠로 준비운동을 했다면,

실전, 소원 스도쿠!!!

자신의 소원을 먼저 적어보고~~~

스도쿠 실전 풀이 스따뚜~!!

우측 상단에 표시된 다섯 난이도,

난이도별로 많은 예제들이 나온다.

3x3, 4x4, 블럭지정, 여기에 시간이 추가되고, 6x6 까지~

초·중급 기준으로 1~5단계에 걸쳐 무려 134개의 문제가 나온다.

정답은 뒷페이지에...


작은 아이가 언니도 풀어야 한다며...

수첩에 표를 그리고, 문제를 다 베껴쓰며 문제를 풀고 있네???

그렇게 푼 실전문제가 50개!!

그래서 표를 만들어 프린트를 해줬더니,

재미있다며 책 읽은 첫 날, 96개의 스도쿠를 풀었다.

큰 아이도 신문으로 봤던 스도쿠보다 더 재미있다며 함께 풀었다.

그럼 두뇌 개발은 그냥 따라오는거겠지?

<스도쿠 천재가 되다! ①>은 ②권도 나올거란 말인듯^^

이번에 초급, 중급 문제가 나왔으니,

다음엔 9x9의 고급 문제들이 쏟아져 나올것 같다.

얼른 나와라~

다~~ 풀어줄게~^^

[마더스 카페 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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