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생각을>정진호 그림책위즈덤하우스☆ 생각의 꼬리를 따라 흐르고 쌓이는 나의 하루를 담은 그림책!-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24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하며 지내지요.아무 생각 없이 있는 게 더 힘들지 몰라요.'오늘 아침밥은 뭘하지? , 무슨 옷을 입을까?, 차키는 어디에 뒀지? , 너무 일찍 왔나?, 이쪽 길로 갈까? ' 등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지요. 기계는 할 수 없는 생각을 우리는 매순간 해요. 이 그림책은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의 반가사유상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라고 해요. 국보로만 신기하게만 바라봤던 일반인인 저와는 달리, 작가님의 시각에서 보고 느낀 것이 멋진 그림책으로 탄생해서 '역시 다르시다.'라는 감탄을 했어요.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들 끝에 "나는 행복한가?" 라는 질문에 멈칫했어요. 물음표 조차도 빨간색이에요.앞장들과는 다르게 종이가 얇아지면서 겹쳐 보여요.이 장면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어쩌면 우리의 내면과 내면 그리고 내면이 쌓이고 겹쳐서 지금의 내가 된 건 아닐까 하는.읽고나서 아이와 "나는 지금 행복한가? 행복점수를 준다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생각과 행복의 연관 관계는 무엇일까?"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도 가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