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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스토리
IBLP 지음, 김두화 옮김 / 나침반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선교사로서, 원주민들을 가르치고
무상으로 병원을 이용하게 하며
파인애플을 키우게 하고 그 댓가를 지불했는데
원주민들은 그 파인애플이 자기 것이란다.
화가 나지, 당연히.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너무 훌쩍 뛰어넘으셔서
그 화를 버리라고, 그것은 네 것이 아니라 하신다.
너무 답답해서 예, 하나님. 하나님 드릴테니 하나님이 가지세요.
원주민들은 파인애플이 하나님의 것이 된 것을 알고 나서는
하나님의 것을 훔치면 안되겠구나 하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는..
...
그럼 내 것이란 정말 없는 것일까
'받아야만 하는 것'이란 없는 것일까
...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우리에게
오리를 가자거든 십리를 동행해주라고 명하신 주님...
본문은 성경(레위기인지 민수기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을 인용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소득의 첫열매를 그 분께 드리기 원하신다는 내용을 상기시켜준다.
처음부터 파인애플 밭을 하나님께 드렸다면
원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것을 훔치지 않았으리라..
..
하지만, 역시
내 삶에 적용시키기란 어렵다..
마음을 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마음을 더 열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