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간 강아지들
도로테 드 몽프레 지음, 김하니 옮김 / 아르카디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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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기는 하는데

엄마는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키운다고 해서

아직 키우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집 앞에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보면

너무 귀엽기는 한데,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강아지들이 가까이 오면 도망가기 일쑤고..

좀 안타까운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도 강아지를 좋아하니까, 강아지들이 주인공인

이런 동화책을 읽으면서

강아지에 대한 갈증을 풀고 있는 요즘!

최근에 파리 올림픽이 있었어서 그런지

방송에서도 파리에 관한 내용이 엄청 많이 나오던데

사실 유럽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현저히 떨어지는 엄마는

파리도 물론... 관심 밖의 영역이었으나

최긘에 나오는 파리 영상들을 보면

와... 저렇게 예쁘다고...?

가보고 싶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그런데 <파리에 간 강아지들>을 읽어보니

정말 파리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서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얼굴을 하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더더 파리에 가 보고 싶어졌달까...

강아지들은 제이콥 삼촌의 100번째 생일파티 초대장을 받고

다 같이 선물도 포장해서 먼 길을 떠난다.

그런데 삼촌이 있다고 했던, 즉 오라고 했던

그로-까이유 16번지를 찾아가는 길이 너무너무 헷갈린다는 게 문제!

하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 나 같은 독자는

삼촌네 집에 가기까지 들르게 되는

수많은 명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이 책은 만화책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글밥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집 아이들이 더 좋아하면서 봤던 책이기도 하고...

금방금방 읽을 수는 있지만

파리의 구석구석 모습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한 장을 펼쳐 놓고서도

한참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나도... 언젠가는... 파리를 가볼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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