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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이 간질간질 ㅣ 신나는 새싹 185
김주경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10월
평점 :
콧속이 간질간질...?
엄마인 내가 콧속이 간질간질할 때에는 재치기가 나오려는 타이밍인데!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다른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책 표지에 그림을 보면 아이들 코도 강조되어 그려진 것 같고..
아이들 눈이 땡글땡글한 것도 너무 귀여운 느낌의 그림이었다! ㅎㅎ
우리집 아이들도 "콧속이 간질간질이라고? 그러면 재채기하면 되잖아!"라고 하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귀엽군...ㅎㅎ
봄이 되면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따뜻한 기운이 쏙 느껴지는 그런 기분...
그림 책 첫 장에서도 나오는 그림을 보면 딱 그런 기분이 느껴진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동네 곳곳에 꽃냄새가 온갖 색깔을 뿜으며 날아다니는 것이다.
봄비도 살랑살랑 내리고 나면 씨앗도 밥을 먹고 키가 크는 것처럼 그렇게 봄이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콧속에서 새싹이 났다...! ㅎㅎㅎ
나는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도 책장을 넘기다가, 콧속에 새싹이 싹 돋아 있는 아이 그림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ㅎㅎㅎ
이 책은, '콧속이 간질간질하면 콧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콧속에 새싹이 난 아이가 친구들에게 "같이 놀까?"라고 하자 아이들은 신이 난 표정, 궁금한 표정, 놀란 표정 등등을 지으며 신나게 논다. 그러다가 갑자기 콧속이 다시 간질간질해지기 시작하더니 "에취!"하고 재채기를 하게 되는 것. ㅎㅎ
"무슨 일 있었니?"라고 묻는 선생님 얼굴 표정도 너무 귀여웠고, 그 다음 내용에 대해서 상상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있었다.
정말 콧속이 간질간질하더니 새싹이 나면 어떨까? 라는 재미있는 질문을 나누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책 읽기 시간을 가졌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