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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 ㅣ 지구 환경 이야기 4
허창회 지음, 이다혜 그림 / 풀빛 / 2022년 8월
평점 :
2022년 여름.. 비가 정말 많이도 왔다.
기상청 일기예보는 분명 맑을 거라고 했는데,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머리 위로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기도 하고, 오늘은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해서 큰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비는 커녕 온종이 해가 쨍쨍하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 날은 비가 안 올거라는 예보가 떠도 우산을 들고 나가거나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떠도 '설마 많이 안 오겠지...' 하는 마음이 생기곤 했다.
이렇게 날씨 때문에 아침마다 어쩌야 하는지 고심하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이 물었다.
"엄마! 비는 왜 와요? 어젯밤에 태풍 쳤지요? 자면서 다 들었어요!"
"그러게.. 태풍은 왜 저렇게 무섭게 치는 거지?"
<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은 이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태풍이 어떻게 생기는지, 어디에서 생기는지, 태풍의 이름이 뭔지, 어떤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지, 태풍이 쳤을 때는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등과 함께 현재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말하면서 미래에는 태풍이 더 많아질지 적어질지에 대한 내용까지 나온다.
다만 이 책은 어린이가 보는 책이기 때문에, 쉬운 언어로 설명하기 때문에 자칫 어렵게 전달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중간중간 그림을 덧붙여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가장 강력한 태풍의 사진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만화로 쉽게 설명한 부분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기상청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겠지만, 이 책을 보면 기상청의 애환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렇다. ㅎㅎ
우리 아이들은 아직 미취학 아이들인데, 아이들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자료 서적으로 많이 쓰일 것 같은 예상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