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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보물찾기
배성식 지음 / 포트레이 / 2022년 4월
평점 :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보니 주말이면 어디든 나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하다 못해 집 앞 공원, 그도 안 되면 놀이터라도 가는데
아이들이 크다보니, "엄마~ 우리는 왜 맨날 놀이터만 가요...?"라고 말할 때가 생기고는 한다.
월요일에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엄마~ **이는 토요일에 **로 캠핑 갔다 왔대요~ 정말 재밌었대요~"라고 하고...
하지만, 우리 집 아빠는 밖에 나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집돌이, 게임돌이, 잠돌이... ㅠㅠ
그래도 엄마가 이것저것 검색해 봐서 근처로 나가기는 하는데, 그 정보가 너무 한정적이다 보니
검색을 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인터넷에는 없는 정보가 없다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뭔가를 알아야 검색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ㅠㅠ
<아빠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보물찾기> 이 책은
우리 집에 꼭 필요한 책이다 싶었다. ㅎㅎ
아빠한테 던져주면서 "이번 주에는 여기를 가자! 다음주에는 저기를 가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
비록 아빠가 먼저 읽고, 어디를 가자..라고 이야기하기는 글렀으니
엄마가 먼저 나서는 것! ㅎㅎ
차례를 살펴 보면, 강원도부터 안동, 부안, 해남 등등까지
마음만 먹으면 전국을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다.
또, 당일날 바로 할 수 있는 주말 프로젝트도 나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간단히 나갈 수 있는 장소도 참고할 수 있다.
물론, 우리집은 큰맘 먹어야 가능한 거기는 하지만...--;;
책에는 여행지의 사진이라던가 1박2일 코스 같은 것도 나와 있어서 참고할 수 있고
군데군데 '여기서 잠깐' 코너도 있어서 그곳 여행지에서 배울 수 있는 정보 등등이 적혀 있어서
아이들에게 "여기는 이렇대~"라고 설명해 줄 수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 ㅎㅎ
우리집은 여행을 많이 못해봤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 책을 보니, 그래도 이곳저곳 가본 곳이 그래도 꽤 되는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이라던가 광명동굴, 서해 갯벌, 강원도 강릉, 청남 서산 등등...
다녀온 곳이 꽤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우리 여기 가봤잖아!"라고 이야기도 하고.. 즐거웠다. ㅎㅎ
이번 주말에는 어디를 가볼까...? 싶을 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