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차모와 뭉치들 웅진 세계그림책 223
나카야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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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기니피그가 주인공이어서 선택한 책이에요!

사실 기니피그를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만든 동화책에는 기니피그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림으로 그린 것이나 실제 사진을 찍은 것을 많이 보기는 했어요.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그림으로만 봐도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

저희 아이들은 이름도 잘 모르면서 "어? 내가 좋아하는 애다!"라고 말하는 동물이기도 하지요.

차모는 겁이 많은 기니피그예요.

다들 이름이 있는데 이름만 봐도 너무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

책 읽기 전에 아이들에게 "등장인물인가 봐!" 하면서 읽었는데

저희 집 아이들도 재미있다며 깔깔댔습니다. ㅎㅎ

뭉치들... 뭉치들은 차모의 털에서 빠져 나온 아이들이에요.

겁쟁이 차모가 '어떻게 하면 용감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안녕, 차모!"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등장하거든요.

저와 아이들도 모두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

아이들은 "털 뭉치가 말을 해요!!!???"라고 말했고요.

뭉치들을 쫓아가던 차모는 갑자기 꼬불꼬불 길도 찾아야 합니다.

아이들도, 매번 동화책은 얌전히 앉아 듣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눈이 땡글해지더니 손가락으로 길을 찾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책은 '용기'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희 아이들도 잘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하기 싫고, 하기 무섭고, 하기 두려운 일들도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왜 저거를 못하지...'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었는데

이 책은, '하기 싫은 마음을 잊고 달리다 보면 잘 하게 된다'라는 간단한 진리를 알려줘요.

간단하지만 사실 실행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차모를 쫓아가다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도 깨닫게 되지요.

맨 뒷면에는 '기니피그 강좌' 코너가 있어요.

언어와 동작에 관한 설명인데

기니피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 부분을 보면 기니피그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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