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 - 하루 3분, 삶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나와의 대화
데즈카 치사코 지음, 김연경 옮김 / FIKA(피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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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마음이 들었다.

나를 먼저 사랑하자, 나를 먼저 칭찬하자, 나를 먼저 돌봐주자..

이런 말은 쉽게 하기는 하지만 사실 그게 정말 쉽지가 않다. 적어도 나의 경우는 말이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있을 때마다 기회가 되면 꼭 챙겨 보는 편이기 때문에

<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라는 제목의 이 책도 당연히 끌렸다.


책은 일반 단행본보다 좀 작고 얇다.

그렇기에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았다.

이 책도 일본서 번역본인데, 확실히 일본은 이런 책이 참 많구나.. 생각했다.

'하루 3분, 삶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나와의 대화'라는 부제가 있다.

이 책은 '칭찬일기'를 쓰는 것을 제일 먼저 제안한다.


사실 자신을 칭찬하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일기에 자신을 칭찬하는 내용을 쓰는 것이기도 하다.

칭찬일기 파트 끝난 부분에는 칭찬일기를 쓰고 나서 겪은 놀라운 효과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면접을 잘 본 사람의 이야기, 정직원이 된 사람의 이야기, 남편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게 된 주부의 이야기, 더 행복한 기분이 된 워킹맘의 이야기, 집중력이 높아진 아이를 보게 된 주부의 이야기, 직원을 칭찬하게 된 오너의 이야기.


정말로 자신에게 건네는 긍정의 한 마디, 칭찬하는 목소리를 건네는 것은 자기효능감, 자기존중감, 자기긍정감 등을 높이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1주일을 목표로 자신이 꿈꾸는 모습을 쓰도록 하는 파트도 나는 도움이 됐다.

긍정의 말을 쓸 것, 푸념이나 불만은 쓰지 말 것..!

자신을 칭찬하기 힘든 날이나, 힘겨운 경험을 한 날 등에도

자신의 긍정적인 일을 찾고, 자신을 믿고, 실패를 통해 배운 점을 적는 등의 활동은 분명히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테니.


재밌는 부제는 또 있다.

'칭찬하는 데 질렸다면' 이었다. ㅎㅎ

나를 아무리 둘러봐도, 이제 더이상 칭찬할 게 없어 보인다거나,

나를 칭찬하는 데 질렸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어쩔 것인가.

그렇기에 나를 사랑하고, 나를 칭찬하고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은 자신만의 칭찬 주문을 만들라고 한다.

자신에게 칭찬의 말을 계속함으로써 말에 담긴 혼의 힘으로 잡념을 물리치고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우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주문이라고 한다.


내가 쓰는 말로 나의 인생이 바뀐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그런 챕터가 있었다.

긍정의 말은 뇌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젊어진다고 말한다.

이 책 중간중간마다 있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을 담은 글을 읽어봐도

칭찬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다..라고 말하는 것들이다.

사실 그동안은 이런 책들을 읽어도 직접 실천(?)해보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칭찬일기를 써 보려고 한다.

이제 글을 쓸 수 있는 아이들이니, 함께 해 보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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