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책
앤 후드 지음, 권가비 옮김 / 책세상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앤후​드 장편소설 내 인생 최고의 책이라는 소설. 요즘에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문체가 짧은 에세이 서적을 즐겨 읽곤했는데

오랜만에 장편소설을 읽으니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된 소설이예요.

우선, 내인생 최고의 책의 표지는 화이트 컬러로 앞면에는 짧은 단발머리의 여자가 일러스트 삽화가 되어있었고

왠지 가을가을한 느낌이 마구 드는 표지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푸시카트 상 2회 수상한 작가 앤 후드 장편소설, 내인생 최고의 책은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중년 여성 에이바가 북클럽에 가입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혼의 아픔을 달래고, 잊고 싶었던 어두운 과거와도 대면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이예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책’이라는 주제에 따라 북클럽 멤버들이 각자 고른 작품에 대한 감상을 논하는 장면이 주기적으로 등장하고

책을 매개로 주요 사건이 전개되는 만큼 ‘책’은 이 소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과거에 얽힌 비밀을 풀고 진실에 다가가는 실마리가 되어주는 동시에,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치유의 힘을 발휘하기도 하죠.

 

 

얼마 전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시간날 때마다 읽었던 장편소설, 내 인생 최고의 책은 독서클럽에서의 사람들이

자신 개개인의 책을 추천하면서 추천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또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에대한 중점을 두고 있었어요.


뭔가, 소재 자체는 억지스럽지않고 자연스럽게 이어가서 더욱 몰입도가 좋았고-

마지막 무렵에는 딸 매기와의 만남으로인해 뭔가 찡한 감동도 왔었어요.

그리고, 저 역시 고등학생 때는 3년간 도서부에 있으면서 이런저런 책을 주제로해서 서로 토론을 해왔기때문에

더욱 내 인생 최고의 책을 읽으며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처럼 뭔가, 도서로인해 모임을 갖고 또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한두가지의 아픔과 고민거리를

가지고계실텐데 책을 토대로 자신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부분에 공감을 느끼실법한 책이라

가을이 가기전, 가볍지만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나름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편소설

내인생 최고의 책을 추천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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