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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홈카페 ㅣ 직장인의 소소한 취미생활 6
유승아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3월
평점 :
퇴근 후 홈카페!!
직장 생활하며 혼자 생활할 때는 친구도 만나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살았다.
그리고 맛 좋은 커피가 먹고 싶으면 유명한 커피전문점을 방문해
수다를 떨며 분위기 있게 커피 한잔을 먹기가 쉬웠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에 살림에 지치면서
그리고 지금은 환경적인 이유로 바깥 외출이 쉽지 않은 이 시기에
저자가 이야기한 대로 나만의 것과 나의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더 중요하고 일상화 되는 듯 하다.
책은 직장인의 소소한 취미생활을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넓게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좀더 디테일하면서 멋진 나만의 카페를 완성하게 해주는 책이다.
일단 !!
제목을 먼저 들었을 때'퇴근 후'라는 문구는 일을 마치고 집에 왔을 때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싶다 라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러니 복잡하고 지치는 것이 아닌 나를 휴식하게 하는 것,
나만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겠다는 의지.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번거롭지 않고 즐겁게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만들고 싶은 것.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간단한 도구나 재료만으로
품격있는 홈카페를 도와 줄 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퇴근 후 홈카페'라는 깔끔한 글자가 하얀 종이에
어떤 장식도 없이 써 있는 것처럼
책을 펼쳤을 때 깔끔한 디자인. 간략한 글과 사진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만 담으려고 애를 쓴 흔적이 여기저기 보여 진다.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도구, 재료 소개,
그리고 기분이나 시간에 따라 소개되는 음료,
디저트, 선물용 구움 과자.
본문에서
메뉴를 소개하는 첫 장은 그 메뉴의 매력과 포인트로
들어 가야하는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혹여나 재료가 없다면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센스있는 문구들이 중간 중간 보인다.
그리고 조금 이전, 아니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맛있다고 했던 음료를
어떻게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고 연출할 수 있는지를
깔끔한 사진과 포인트만 짚은 레시피로 소개해 주고 있어서
문득 그 음료가 생각나 마시고 싶다면 바로 꺼내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멋지게 연출까지 할 수 있는 책이다.
멋진 커피숖에서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 한잔과 디저트를
집에서 만든다면
대단한 노력과 수고로움으로 시작도 전에 지쳐 버릴지 모르지만
이 책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간단하지만
멋진 연출이 가능한 홈카페를 즐겨 보라고 얘기한다.^^
집에서도 멋진 나만의 홈카페를 하고 싶지만 도구나 재료가 막막한데
이 책은 기본적인 도구와 집에 있는 재료,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충분히 유명 전문 커피숖 메뉴를 집 안으로 들여 온다.
커피, 차와 함께 디저트도 소개가 되는데
홈카페라서 나만의 디저트로 머물지 않고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로 주기에
좋은 메뉴들이 있어서 완소 책이 될거 같다.
간단하지만 완성도와 아이디어가
받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거 같은 레시피.
이 부분이 이 책을 더 심플하지만
필요한 것은 다 갖추진 책으로 만들어 준다.
군더더기 없는 멋진 연출이 가능한 레시피로 무장한 홈카페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