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탈출연구소 3 - 문해력 재미를 잡아라 잔소리탈출연구소 3
윤선아 지음, 김잔디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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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잔소리 많이 한다고 아이가 저에게 자주 이야기를 했었는데 책 제목을 보더니 “엄마 내가 잔소리를 탈출 해야겠어” 라며 비장하게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의 잔소리와는 살짝 다른 결이긴 했지만요 ㅋㅋ


  <잔소리 탈출연구소 3>권은 “모영문”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가 등장합니다. 영문이는 책을 냄비 받침으로만 이용하고, 책읽기를 정말 싫어하는 아이죠! 근데 우연히 만난 잔소리탈출연구소 연구원 ‘리리’ 덕분에 영문이의 문해력이 점점 성장하게 됩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해력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문해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잘 설명 되어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양한 글씨체와 그림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아이들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리리의 문해력 연구실’ 챕터에서는 문해력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문해력이란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이야.“

문해력=독해력+작문력

P16


  문해력은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학습도구’ 라고 책에 표현 되어있었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문해력이 무너지면 학교 수업도 이해가 안 되고 결국 재미도 없어지게 되잖아요? 공부의 악순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아이여서 책에 나온 영문이와 크게 공감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것! 어휘력이 중요하다는 것! 모든 것은 책읽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더 많이 책읽기 애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어서 제가 느껴지는 건 확실히 쓰는 어휘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가끔 대화할 때 “그건 어디서 들었어?“ 라는 말을 아이한테 종종 제가 물어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책을 읽다보니 책에서 얻어지는 많은 지식이 남더라고요 가끔은 저도 모르는 지식들을 술술 말할때면 역시나 책의 위대함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작가님은  우주여행, 정글여행 등 책으로 그 어디든 모험을 떠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정말 이 이야기에 200%공감합니다. 아이의 최애책은 모험+판타지 책인데 읽을수록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이 더 증폭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저의 완전한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마법처럼 놀라운 힘을 지닌 ‘책 읽기’와 ‘글쓰기’ 를 좋아하자고 말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아이는 책 읽기는 너무 사랑하지만 글쓰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ㅠㅠ 저는 막연히 책을 좋아하면 글 쓰는것도 당연히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여실히 느꼈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같이 서평단 활동을 하게되면서  같이 꼭 서평을 쓰니까 확실히 스스로 글 쓰는데 있어서 조금씩 성장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글쓰는걸 좋다고 표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잘 쓴 서평을 볼 때면 뿌듯해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리라 믿어봅니다. 그 점에서 이번 <잔소리 탈출연구소> 책이 아이에게 글쓰기부분에 대해서 꽤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서 내심 뿌듯했습니다.  읽으면서 본인이 스스로 콕콕 찔리는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작가님께서 콕콕 짚어서 책에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학년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들이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추천👍





초3 딸램 서평

  이 책은 모영문이라는 여자아이가 비밀연구원 리리와 함께 맞춤법을 하는 이야기이다. 나는 책을 많이 읽어서 문해력에 문제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문이라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아이일 줄 알았는데 그냥 영문을 모르다에 영문이어서 아주 잘 표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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