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훔치는 추억 상점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22
이병승 지음, 해랑 옮김 / 서유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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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협찬



 제목보자마자 기억을 훔친다? 는 설정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표지는 미스테리하기까지 +_+ 


  기훈이와 수진이는 우연히 추억상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만난 가면을 쓰고 있던 아저씨는 기묘한 느낌이 드는 아저씨였는데 아이들에게 게임기를 공짜로 준다고 합니다.  이 게임은 어떤 장소에 갔을 때 그 장소와 관련된 행복했던 추억의 아이템이 뜬다고 합니다. 단, 이 게임은 행복한 사람에게만 공짜라고 합니다. 게임기를 가져간 수진이는 점점 행복했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고, 기훈이는 좋아하는 수진이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찾아주기위해서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일단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더 “세상에 공짜는 없어!” 라는 경각심을 아이에게 더 강조했습니다. ㅠㅠ



   책을 읽는데 초반부터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가면 아저씨의 정체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책 있잖아요? 읽기 시작하면 내려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책~그래서인지 아이도 앉은자리에서 30분만에 완독했습니다.^^

  

  이 책은 미스테리하면서 으스스한 느낌이 납니다. 근데 절대 공포는 아닙니다.ㅋㅋ 기훈, 수진, 봉구 셋의 행복한 기억 되찾기 판타지 모험 대작전!!!??ㅋㅋ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는데 저는 기훈이의 친구 ‘봉구’ 캐릭터가 꽤나 매력적 이더라고요?ㅋㅋ


  여러 과학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좀 더 있을법하게 현실감있게 다뤄져서 그 점도 좋았습니다. 예전엔 투명인간 되는 건 말도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나온 메타물질 천으로 내 몸을 숨길 수 있다는 설정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루어질 것 만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툭툭 건드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너는 지금 행복해?”

    “응 행복해,”


한치의 고민도 없이 행복하다고 말해주는 딸에게 티는 안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도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책 속에서 제일 와 닿았던 말은

“사과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용서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P118 


좀 더 의젓한 멋진! 용기있는 어른이 되어야겠습니다.



“슬픔은 점점 깊이 빠져드는 늪이 아니라 딛고 걸어가야 할 징검다리.”

P169


우리 어른들도 머리로는 이해 하지만 쉽지 않은 부분인데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스치듯이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은 모든 기억이 합쳐져서 지금의 나를 빚어냈다고 표현하셨는데요. 저도 그 추억들과 함께 지금의 나로 성장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린이 동화책이라 하기엔 여러 이야기를 던져주신 것 같아서 마음 한켠이 묵직하네요. 하지만 전혀 무거운 묵직이 아닌 따뜻한 묵직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초3 딸램 서평

  책은 수진이와 기훈이가 가면 아저씨에게서 행복한 기억을 다시 되찾아 오게하는 이야기이다. 가면아저씨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비열하다고도 생각했다. 어떠한 이유로도 행복한 기억을 뻿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의 기억을 훔치는 것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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