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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1 - 나로 5970841 ㅣ 창비아동문고 345
이현 지음, 해랑 그림 / 창비 / 2025년 9월
평점 :
<푸른사자와니니>를 쓰셨던 이현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 기대가득가득 했습니다. 아이가 <푸른사자와니니> 전권 완독하면서 눈물도 또르르 흘린적이 있어서 분명 이현작가님의 글은 아이들 마음을 두드리는 글을 쓰시는구나 생각했거든요 역시나 <로봇의 별> 책도 많은 생각을 던져주시고 깊은 여운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로봇의 별>은 우주의 시대, 그 이상의 시대 배경이고 자유를 찾아 떠나는 나로(로봇)이야기 입니다. 자유를 찾아 떠나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 SF판타지소설 이라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볼 수 있는 충분한 소재 인것 같습니다.
책에서 표현되는 홀로그램승무원, 우주묘지라던가 안드로이드 로봇가수! 소재 설정들이 정말 감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가님 대단하십니다.^^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정말 이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마냥 먼 미래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책을 통해 현실화, 구체화 되는 부분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근데 또 단지 흥미로만 끝내기에는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주는 메세지들이 가볍지만은 않아서 한편으로는 조금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지금 얼른 생겼으면 하는 기능들은 집안의 청결도가 몇퍼센트인지 냉장고에 조리 가능한음식재료 뭘 쇼핑할지 알려주는 기능들은 정말 꼭 생겼으면 좋겠네요
(사심가득ㅋ) 근데 점점 이렇게 의지해가는거겠죠?^^;; 요즘 아이들도 뭔가 모르면 생각은 해 보지도않고, ‘검색해봐야지! 챗지피티로 물어봐야지’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분명 어느정도는 필요하지만 점점 생각하는 힘, 사고하는 힘이 약해지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우려스럽기도하고 아쉬운 것 같습니다.
로봇은 인간이 만들었긴 하지만 로봇의 입장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
(사실 좀 어려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ㅠㅠ)
정말 앞으로 AI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우리가 살아야할지 깊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기에 앞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계속 그 고민들을 이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먼저 이 책을 읽고 마지막에 책을 다 보고 저에게 했던 말이 있었어요!
“엄마 이 책은 생각을 많이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이 한마디가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까 무슨말인지 정화힉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
초등학교 저학년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보면 좋을 것 같고!
초등고학년학생들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초3 딸램 서평
이 책은 30세기정도를 배경으로 한(어쩌면 40세기일지도?) 로봇판타지소설이다.
현재 (이 책에서 나오는 현재이다.) 는 달로 놀러갈 수도 있고, 하늘도시, 심지어는 인공지능이 엄청 발달하고 이제는 사람이랑 안드로이드를 거의 구별하지 못하는 안드로이드로봇도 나왔다. 나로가 로봇의 별의 도착 했을 때 까지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나중에도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찰로봇 실버불은 더더욱! 안그러면 인간은 멸종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로봇을 다르게 대해야하는지, 다르게 대하면 안되는지를 다루고 있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