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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ㅣ 책 읽는 샤미 52
김화요 지음, sujan 그림 / 이지북 / 2025년 8월
평점 :
#사전서평단 #협찬

<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 을 통해서 먼저 김화요작가님 책을 읽어 보았었는데요. 이번 사전서평단인 <전학생>에서 작가님 책을 읽게되어 반가운 마음이 컸습니다. 내재적 친밀감이라고 해야할까요ㅋㅋㅋ
<전학생> 책은 어느 초등학교에 전학생 ‘이하도’ 라는 아이가 전학오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책 속 인물들은 모두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서아현’ ‘강혜정’ ‘이하도’ 이 세 명의 친구들 간에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입니다.
<전학생>에서 약간 독특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목차를 아이들 이름으로 나눠서 1. 서아현 이라는 단락에서는 아현이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고 2.강혜정 이라는 단락에서는 혜정이가 왜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유들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꽤 초등학교6학년 아이들에 현실적인 모습들이 담겨져있고 아이들의 복잡미묘한 심리들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정말 현실적이거든요!!!
제가 겪었던 초등학교생활과도 흡사하고 책 내용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봤는데 혜정이 같은 친구는 자기반에는 아직 없는 것 같다고해요. 아직초등학교 3학년이라서 그럴 수 있겠지만,,, 요즘 화두가 되고있는 교묘한 따돌림, 은근한 따돌림들이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 점을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영상이나 미디어로 접하는 것보다 책으로 접하니 좀 더 스스로 되뇌어 생각하게 되니까 뭐가 옳고 그른지 아이들이 분별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아직 초3인 저희딸은 약간 어려웠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초6학년 언니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인 것 같은데.. 6학년의 세계는 분명 다를걸 알기에… 미리 읽는 게 저는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 책을 읽을 때도 느꼈지만 김화요작가님의 책은 전개가 빠르고 긴장감이 흐르고, 현실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점이 저랑 잘 맞아서 책이 후루룩 금방 읽혀지더라고요~ 짧은 책이어도 잘 안읽혀지는 책들이 있는데 김화요작가님의 책은 글에서 힘이 느껴졌다고 표현해야할까요 암튼 좋았습니다.
결말이 아직 끝난게 아니라서 잔뜩.. 궁금한 마음을 남긴채 책의 마지막장을 넘겼는데요 저 정말로 아쉬웠습니다…. 우리딸램은ㅋㅋㅋㅋㅋㅋ더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이렇게 끝내면 어떡하냐고 하면서 오히려 저에게 막 화를 내더라고요? 작가님 ㅋㅋ 2편 곧 나오는거 맞죠 맞죠?
2편 나오면 그 땐 무조건 서평단 아니더라도 구매해서 읽겠습니다.^^
한참 예민한 시기에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이라서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학년 이라도 미리 읽어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 읽고나면 다음 권을 엄청 기다리게 될지도 모르니 그 점은 감내하셔야합니다.^^
초3 딸램 서평
<전학생> 이라는 책은 학교에 온 전학생 ‘이하도’ 라는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는 이야기이다. 근데 끝날때 “그렇게 시작 되었다.” 라고 끝났을 때 약간 별로였다. 예를 들면 영화를 보는데 결말없이 딱 끊긴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