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 에크 책 읽는 샤미 50
신현수 지음, 미니쭌 그림 / 이지북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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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협찬 #도서제공



이번에 아이랑 같이 서평단에 당첨에 되어서 읽어 본 이지북 출판사의 <이크에크> 입니다. 

저는 이크에크가 택견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호흡법 소리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초3딸아이는 이게 뭐냐고하면서 

궁금해하더라고요~ 아마도 요즘 아이들은 택견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 에서 작가님은 택견은 우리 민족의 얼과 흥이 담긴 전통무예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택견은 1983년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금지하는 바람에 맥이 끊길뻔 했는데 잘 보존되고 전승되어 세계적인 문화 유산이 되었다고합니다. 

택견에 대하여 일단 아이랑 같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읽기 시작했답니다.


이크~ 에크~ 제목부터 호기심 가득가득~^^ 제목보는데도 귓 속에서 이크에크 소리가 계속 나는 것 같습니다. ㅋㅋ

이크에크의 마법~ㅋㅋㅋㅋ

<이크에크> 의 시대적 배경은 1896년 2월 -1897년  무렵까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갔던 '아관파천' 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했던 그 시기 안에서 내용이 펼쳐집니다. 

이 시기는 개화기 시대이기도하죠? 

큰 줄거리는 장쇠와 옥분이 아라사에 서 온 오데트 셋의 우정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우정이야기로 끝이 아닌 아닌 그 속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 아라사(러시아)와 일본 및 주변국가들과 우리나라의 관계들을 아이의 시선으로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피맛골' '황토마루' '육조거리' 등 옛 말들을 그대로 사용했는데요~ 이 점이 좀 더 그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아래에 설명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전혀 무리없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고전과 역사 어휘 모든 걸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일석삼조 책인 것 같습니다.^^ 엄마는 또 그저 뿌듯~~ㅋㅋ



역사책 읽으라고 하면 스토리 없이 학습적인 역사만 들어가면 아이들 많이 지루해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장쇠와 옥분이 오데트 이 3명의 아이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라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술술 읽혀 나갈 수 있었답니다. 특히 초3딸램은 재미없는 책은 거의 보려고하지않는데 큰 거부감없이 집중해서 금방 읽어내더라고요~


“똑바로 알아두거라. 일본이고, 아라사고, 청나라고, 미리견이고 다 똑같다. 조선을 도우려는 게 아니고 제잇속 차리려고 기웃거리고 참견하는 게다. ….중략 

이런 때일수록 어느 나라하고도 편먹지 말고 우리 스스로 부국강병을 이뤄야 하느니라. 

이크에크 P55


우리나라의 민족의 정신이죠!!

스스로 이룬 우리나라^^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쉽게 아이들 시선으로 담긴 역사적인 대화내용이 있어서 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독립신문이 왜 만들어졌는지 독립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연스럽게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쇠와 옥분이 오데트! 아이들간의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존중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택견은 상대를 배려하는 무예란다. 공격하더라도 상대의 급소를 피하고 이마나 장딴지, 어깨처럼 비교적 위험이 적은 곳을 겨냥해야 한다.

이크에P127


큰 역사적 틀 안에서 택견의 정신을 알려주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오데트 덕분에 세상 보는 눈이 넓어졌잖아. 남들보다 큰 꿈을 갖자. 옥분아 그렇다고 우리 것을 잊으면 안 되고, 오빠도 역관이 되든 뭐가 되든 택견도 계속 할거야. 

P138


위의 말처럼 옛 것은 지키고 새로운 것은 받아들이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분명 느끼지 않을까요~



초등3학년이후 아이들에게 무조건 추천추천!!

초1,초2 아이라도 책 러버 아이들이라면 큰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에 시간 많으니까 살짝~~<이크에크> 책 끼워서 읽히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초3 딸램 서평

 이크에크는 택견 기합넣는 소리이다. 태권도와도 다르다. 택견은 굼실굼실 능글능글하며 하는 건데 태권도는 지르기, 차기, 막기 같은 걸로하는 k-스포츠이다. 책에서는 대한제국이 되기 직전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주인공은 김장쇠, 김옥분, 오데트 이 세명이 가장 많이 나오는 주인공이다. 옛말이 섞여 있어 설명을 읽어야 해서 힘들긴 한데 그 옛말이 조선시대를 더 생생하게 해주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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