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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몰이꾼 이기 1 - 테의 섬을 탈출하라 ㅣ 펑 1
허진희 지음 / 북트리거 / 2025년 7월
평점 :
#서평단 #협찬

전체적인 스토리는 좀비몰이꾼 ‘이기’와 ‘도나’가 우연히 만나게 된 ‘눈’ 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판타지소설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험을 하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의뭉스러웠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좀비가 나오긴 하지만 좀비 자체에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 인간과 인간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몰입하게되고 궁금해서 중간에 책을 놓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중에 한창 흥미진진한 내용일 때 엄마가 밥먹으라고 해서 그때 정말 아쉬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읽어 보니 그게 무슨말인지 공감 200%였답니다. 읽고 있는 중인데 빨리빨리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한 그 느낌!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느껴봐서 반가웠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좀비를 낳는다는 설정, 좀비가 점점 각성 되어가는 과정 등 스토리들이 탄탄해서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욕망, 과연 욕망의 끝은 있는 것 인지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비책이지만 뻔하지않아서 그 점도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좀비몰이꾼이기> 책의 내용은 무엇보다도 빠른 전개로 자세한 묘사와 인물들간의 서사가 아주 잘 느껴졌습니다. 좀비라는 설정이 있다보니 표현들이 자세하고 적나라한 표현들이 있기는 합니다. 살짝 잔인하기도하고요~ 그래서 아이한테 무섭지않았냐고 물어봤는데 무섭진 않았다고 해요 아이마다 무서움을 느끼는 정도는 다를 수 있으니까 그 점은 참고해주세요~ 아! 오히려 신비아파트는 무서워하는 딸램입니다.^^;;
장편소설은 사실 초3아이가 읽기에 단순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는 어렸을때 부터 책을 많이 읽다보니 이제는 장편소설도 무난하게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엄마 뿌듯^^;;) 가급적 아이랑 같은 책을 읽고 서평을 같이 써보려고 하는 편인데 확실히 저도 책을 같이 읽어야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바로 딱 감이 오더라고요~
작가님은 ‘작가의 말’ 에서 이 이야기를 통해 ‘지킨다’라는 의미를 되살피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전적으로 이 말에 공감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베테랑 몰이꾼 이기와 신입몰이꾼 도나중 잘맞는 몰이꾼이 누구냐고 질문했더니 아이는 둘다 반반 섞어놓은 몰이꾼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기와 도나의 성격이 확연히 달라서인지 한 쪽으로 선택하기가 어려웠나봅니다.
그리고 이기와 동료들은 가족과 눈 등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떠났는데요 아이에게 앞으로 어떤 모험을 떠나고 싶냐고 물었더니 지구온난화를 해결 하기위한 모험을 떠나고 싶다고합니다. ^^
✅초등고학년과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좀비이야기 인기 많죠?ㅋㅋ
📗초3 아이 서평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이기는 직업이 좀비몰이꾼이다. 좀비몰이꾼이 하는 일은 맡은 좀비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케이지로 데려오는 일을 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좀비몰이꾼인 이기와 도나가 우씨아저씨 배에서 진멸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 인 ‘눈’을 만나 ‘테’의 섬에서 빠져나오는 이야기다. 섬에서 빠져나오는 부분에서 스릴이 넘쳤다. 좀비 행동 하나하나가 자세히 나와있었는데 예를 들어서, 온몸에 붉어진 검붉은 혈관이 뱀처럼 꿈틀거렸다. 등이 있었다. 실제 같아서 상상을 하다보니 좀 징그럽기는 한데 그림이 아예 없으니까 딱히 문제가 되진 않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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