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0
김선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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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당첨 #도서제공 



딸아이는 초2때부터 독서력이 폭발하게 되면서 해리포터소설을 읽어내고 꽤 이해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티커> 이 장편소설도 잘 읽어낼 수 있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청소년소설은 새롭게 접하는 부분이라서 아이가 일단 흥미롭게 읽어나가더라고요

책 속에 같이 들어있던 스티커도 책을 읽고나서 보니까 더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저주라고하면 무조건 죽음 이란 생각이 강했던 것 같은데 책에서는 저주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꼭 저주하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다.’ 라는 표현이 좀 기억에 오래 남았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싫어하는 사람은 저주하고 싶지않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내가 주인공이 된 것 처럼 몰입감이 좋았고 저주스티커를 왜 만들게 되었는지! 주인공인 시루가 만들면서 어떤감정들을 느꼈는지 저도 감정이입이 되었고 그럴 수있겠다! 라고 생각됐습니다. 저주스티커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제법 상세하게 나오는데 그래서 흥미롭기도하고 탐정수사물 느낌도 나고 새로웠습니다. 


시루가 저주스티커를 만들게 되면서 단골손님이 생기고 그 손님들이 주문하는 저주는 처음에는 사소한 저주였지만 점점 강도가 쎄지는 저주들…

우리 마음도 어쩌면 처음에는 단순히 누군가를 싫어하는 감정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증오하고 원망하는 단계까지 가기도 하는 그런 현실을 잘 보여준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결국 저주는 저주를 건 사람에게도 되돌아온다는 점.

부메랑과 같은건가 봅니다. 

결국 저주를 걸어서 그 행위를 따르게되면 나에게 돌아와서 결국 그건 나에게도 저주를 거는것과 마찬가지인걸까요..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죄책감 없이 고소한 기분만 남는 그런 저주도 있을 법한데”

P26


“누군가를 해하고자 마음먹는 순간, 그 마음이 계속 달라붙으니까, 마음에 덕지덕지 붙은 스티커를 떼어 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증오할 수 있지만 그 책임 또한 져야 한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P261-262


청소년시기 여러가지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을 시기 누구나 한번쯤은 누군가를 미워하고 저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그래왔으니까요~

작가님은 작은 저주스티커 하나지만 그걸로 인한 더 큰 나비효과를 알려주고자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전혀 가볍지않은 책이기도했습니다. 저주, 학교폭력, 자연재해 등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도 흔하게 있는 일들을 하나의 소설로 압축시켜놓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선미작가님 소설은 처음 접했는데 다른 책도 더 찾아보고 읽어봐야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어휘수준이 초등학생이 읽기엔 다소 어려운 어휘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환멸, 카타르시스 등 그래서 초3딸램 단어가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고학년초등학생, 줄 글 잘읽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어른들에게도 꼭꼭 추천하고싶습니다.

청소년학생들이 이 책을 정말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초3 딸아이 서평

옛날에 만들었던 저주를 현대에 있는 스티커로 바꾸니까 신박하고 재밌었다. 단어가 어려운 부분이 있긴했지만 어느정도 알아 들을 수 있는 정도였다.

나는 저주스티커는 가지고 싶지않다딱히 저주를  사람이 없기도 하고 책에서는 저주 스티커를 쓰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생긴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 있다. 30 원은 3 나한테는 버거운 숫자기 때문에 못산다. 마지막 이유는 스티커를 쓰면 자연 재해가 일어나서 저주한 사람이나 저주받은 사람, 아무상관 없는 사람, 동식물 가릴 없이 자연의 재앙이라 불리기도 하는 자연 재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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