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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만화, 보급판) ㅣ 동물 농장 (만화)
백대승 지음, 조지 오웰 원작, 김욱동 해설 / 아름드리미디어 / 2025년 7월
평점 :

#서평단당첨 #도서제공
<동물농장>책은 20대때 한번 읽어 본 적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만화로 된 <동물농장>책이 반갑더라고요~단순히 재미를 요하는 책은 아니라서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일단 만화라서 무거운 주제임에도 술술술 읽어나가더라고요~
읽으면서 돼지들을 막 디스하면서^^;; 저와 함께 궁시렁 거리면서 읽어나갔습니다.
책에서 돼지들이 너무 나쁘다며^^;;
일단 수 년후에 다시 읽은 <동물농장>은 만화여서 좀 더 이해하기 쉬웠고 크게 와닿았습니다. 원작으로 읽었을 땐 은근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만화라 확실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그땐 어? 하고 지나쳤던 부분들이 이번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톱니바퀴가 맞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 발로 걷는 모든 것은 우리의 적이오!“
P16
“동물은 결코 인간을 닮아서는 안 되오! 혁명에 성공하더라도 우리는 인간의 사악한 모든 습관을 거부해야 하오. 집 안에서 살지 말 것이며 장사도 하면 안되. 무엇보다 우린 평등 세상을 만들어야 하오! “
P17
동물 7계명
1.두 발로 걷는 것은 우리의 적이다.
2.네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이들은 우리의 친구다.
3.옷을 입으면 안된다.
4.침대를 쓰면 안된다.
5.술을마시면 안된다.
6.다른 동물을 죽여선 안된다.
7.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처음과는 다르게 점점 규칙들이 교묘하게 바뀌고,
‘인간과 거래를 하면 안된다.” 라고 했던 사소한 규칙들을 깨기 시작하고 반항하는 다른 목소리를 내면 다른 강한 힘을 내세워 목소리 못내게 하는 내용들이 현실과 비슷한 것 같아서 약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란 말로 사상을 씌우고,
돼지가 인간과 거래한다는 설정, 인간이 돼지에게 굽신거리는 설정 등등 정말 이것이야말로 풍자의 최고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 원작으로 읽었을 때 사실 좀 충격이기도 했었거든요
이번 <동물농장>책은 만화로 표현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원작자의 의도를 잘 느낄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꼭 초등학생 아니더라도 중등,고등학생 성인에게도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초3딸램 서평
돼지들이 나빴고, 그 옆에서 간신들이 굽신거리는게 꼴보기 싫었다. 옛날에 ‘연산군’이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 왕과 ‘나폴레옹’이 비슷한 것 같다.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애초에 규칙이 없었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