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우렐리우스를 읽어야 할 때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황제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전챙터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로마 제국은 경제적으로나 매우 군사적으로 이려웠다. 하지만 그는 비관하지 않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자신예게 닥친 역경을 극북하며,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황제의 본분을 다했다고 한다. 명상록은 그가 황제로서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깨달은 성찰을 담아 쓴 책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우리가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은 올바른 생각, 사회적 행동, 거짓없는 말.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이미 예정된 것이라는 것은 동의하지 않지만 어쩌면 이런 입장에서 모든일을 받아들이기에 분노와 좌절을 다스리기 더 쉽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어 보지 못하고 이 책을 접한 나로서는 이 책을 보고 명상록이 더욱 궁금해졌다.




자신의 마음 속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라.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불행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니 자신의 마음 속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불행해질수 밖에 앖다는 말을 곱씹어본다.

일흔이 다된 나이에도 환상적인 작품세계를 보이는 사진작가 사라문은 스스로가 어린아이의 영혼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한다. 남과 같은 것이 아닌 완전히 자기다운 것. 자기다운 것에 몰두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친구의 재능과 겸손 관대함 등 좋은 점은 자신에게 덕이 되고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데

이 같은 인간관계를 잘 이어가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플레밍과 처칠의 일화는 그야말로 어매이징~

호수에 빠진 소년을 구한 플레밍

그리고 플레밍의 가난한 처지를 알고 그를 도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운 소년

플레밍은 항생제를 개발하여 전쟁중에 소년을 구한다.

그 소년은 바로 윈스턴 처칠. 이런 영혼의 동반자가 또 있을까..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뿐만이 아니라 곁들여지는 여러 명사들의 일화가 읽는 재미를 더하는 책이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직면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비롯한다.

나 역시 살아오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로 인해 상처받고 또 그들 역시 나도 모르는 일로 상처받았을 것이다.

그렇듯 서로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는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동시에 고통스럽다.

경계선 바운더리는 개인의 내재적 공간으로, 자주권과 독립권을 유지하고 보장할 수 있는 방어선이자 마지노선이다.

인간관계의 경계선은 서로 원하는 것을 이해해주는 기반 위에 세워져야 평등한 관계 속에 서로를 존중할 수 있고

자신만의 심리적 경제선을 세우고 잘 유지해야 자신을 소중히 대할 수 있다.

타인과 나 사이에 관계의 경계선과 심리적 경계선이 불분명해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짚어주는 책은

우리가 사회 속에서 경험하는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타인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채우려 할수록 나자신을 잃어버리고 삶이 더욱 버거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나의 욕구와 타이느이 욕구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힘들어 한다. 모든 책임을 스스로가 다 짊어지려고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떠한 인생을 선택하든 그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고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선택하는 일은 타인이 대신 해줄수 없다. 오직 자신이 바꾸고 변해야 스스로 치유할수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선을 그어야 할 사람을 구별하고

곁에 두어야 할사람과 어떤 인간관계를 맺을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바운더리 훈련을 통해 더이상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길

더 이상 타인으로 인해 괴로워하지 않기를

인간관계에 임이 든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 위에서 만나는 쇼펜하우어 - 걷기전도사 신정일이 만난 쇼펜하우어 인생처세 이야기
신정일 지음 / 다차원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토피아나 많은 사람이 오매불망기다리는 내세,

즉 천국보다 지금. 살아 있는 지금을 잘 사는 것이라 말하는 저자.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그 대답을 쇼펜하우어에서 찾는다.

가진 것은 금세 사라진다며 지금을 잘 살라고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던가




젊었을 때는 세상에서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늙어서는 세상에서 벗어난 느낌을 받는다

전자의 불쾌한 느낌은 인간세상을 잘 모르는 데서 오는 것이고 후자의 유쾌한 느낌은 인간세상을 잘아는 데서 비롯된다. 이 어찌나 공감되는 말이던지

이제 나는 후자의 느낌을 더 가깝게 느끼는 중년으로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을 경험하고 있다.

이 또한 지금을 잘 살고있는 것이겠지?



얼마나 고결하게 살것인가에 관심을 두지않고

얼마나 오래 살것인지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들.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채 끝없이 욕망하는 사람이 직면할 수밖에 없는 절망감.

기성복 같이 맞춰진 행복에만 관심을 두고 스스로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힘들어 하는 사람이 가지는 공허함

우리가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에 대한 냉철한 지적에 뜨끔한 부분이 많았다.

순간순간을 열심히 그리고 소신껏 살기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가야할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우리땅 걷기 이사장 이라는 이력이 주는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도 마음의 여유를 주기 충분했다.

나는 술이나 마시고 꽃이나 뿌리련다. 이런 여유있는 말을 언제쯤 내뱉게 될런지..

더불어 쇼펜하우어의 책을 한번 쯤 완독하고 싶어졌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첫 수채화 보태니컬 아트 -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색상별 꽃 그림
제니리.엘리 지음 / 이너북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첫 수채화 보태니컬 아트

언젠가 가까운 미래의 나의 모습을 꿈꾸면

항상 한켠에는 그림이라는 것이 있었던 것같다.

홀로 조용히 적막할 정도로 조용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그 어떤 때보다 몰입해서 품어내는 열정을 꿈꾼다.

어려서 미술학원에 다니고 싶었는데..

차마 보내달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던 소심한 아이에게

너무 오래되었지만 잊혀지고 지워졌던 그림에 대한 숨은 마음에 언젠가 작은 보상을 주고 싶다

문득 눈에 띄고 궁금해진 책

수채화는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떠올리게 만든다.

색을 여러번 덧입히고 입히는데도 무겁지가 않다.

이번에 책을 보면서 연습하면서 어려웠던 것이 바로 그부분이다.

물의 양을 조절하고 가벼운 느낌을 줘야하는데 계속 색을 덧입혀서 결국 무거워지고 만다는 것

물과 물감의 조절이 참으로 어려웠다.






식물을 묘사하는 방법은 보태니컬일러스트, 보태니컬 아트, 플라워페인팅 세분야로 나눠진다는데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학적으로 정확성에 요구되는 사항이 있지만 세부사항을 모두 묘사할 필요는 없이 작가의 예술적 감각과 미학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책은 수채화에 필요한 준비물 부터

수채화에 사용하는 많은 기법을 설명해준다.

물을 가득 채우고 번져내게 하는 기법이라니 너무 신기하더라는..

화판에 물배접하기는 물을 많이 사용해도 종이가 울지 않게 만드는 준비라는데 역시 배우고 볼일, 이런 밑작업이 있는줄은 상상도 못했다.





부끄러운 수채화 솜씨라니

뒤쪽에 도안이 있어 밑그림을 그리는것이 쉽기는 한데

역시 색을 입히는 것은 쉽지가 않더라

건식이 아니라 습식은 많은 연습이 필요할듯하다.

좀 더 투명하고 이쁜 수채화를 위해 주말에 연습 좀 해야겠다.

그림을 완성하다보면 주변에 식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유심히 꽃을 바라본다. 좀 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모두를 바라보며 살고 싶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항복론 :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다카모리 유키 지음, 원선미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내려놓아야 한다.

결과를 내고 싶다면 '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지도 몰라' 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

저자는 성공하는 방법, 성과를 내는 방법에 관한 책이 세상에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라는 환상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희망을 주는 환상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내려놓고

'지금의 나로서는 영원히 결과를 낼 수 없어' 하고 항복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열심히의 저주에서 해방되어 진정으로 결과를 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저자는 완료와 종료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완료되지 못한 것은 반드시 에너지를 빼앗기 때문에

미완료 상태를 완료 상태로 바꾸는데 집중하라고 말한다.

완료의 방법

① 지금, 한다.

② 지금, 누군가에게 의뢰한다.

③ 지금, 실행할 날을 정한다.

④ 지금,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여러 챕터중에 가장 기억남는 부분은 상대방을 이기게 한다..6장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에 대한 부분인데 공동체에 공헌하고 "고마워"라는 말을 들었을 때

사람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고 행동할 용기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마법의 말인 '몰랐어요, 그렇군요...'

뇌가 항상성을 발휘하는 데까지는 5초.

5초 이내에 행동을 개시하면 실제 행동에 옮기는 쪽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또, 그만두고 싶은 습관은 시작하는 데 20초 이상 걸리도록 설정해 두라는 조언도 되새길만하다.

성공하고 싶다면...당신도 꼭 한번 읽어 봤으면 좋을 책이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