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가 당신의 식탁을 책임진다
월터 C.윌렛 지음, 손수미 옮김 / 동아일보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전반적으로 예상과 달리 기존에 이렇다 저렇다 알려진 주장들이 확실하지 않다는 내용이 많다. 결국 저자가 추천하는 바는 어떤 한 영양소가 어떤 병에 좋다고 하는 주장에 너무 의존하여 그것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말고 가능한 음식을 통해 적당히 섭취하라는 것이다. 그 외에는 흔히 알고 있듯이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것 붉은 육류 대신 생선이나 가금류 견과류 콩류로 섭취할 것 알코올은 적당히 섭취할 것. 과일과 채소는 가능한 많이 섭취할 것. 단 감자는 주의할 것 등의 내용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아주 획기적이고 새로운 것은 없으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생명보험을 드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라는 말이다. 또한 최근 이곳저곳에서 많이 듣게 되는 오메가 3 나 엽산 섭취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선한 물 운동의 필요성은 건강에 빠질 수 없는 그리고 변하지 않는 뒤집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진리라는 것을 느꼈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더 신경써서 많이 먹어야겠다는 것 현미나 전곡류로 밥을 짓거나 시리얼을 선택해야겠다는 것 큰맘 먹고 비싸서 늘 집었다 놓는 국산 땅콩이나 호두 잣 등 견과류를 좀 사 봐야겠다는 것 제철도 왔으니 토마토를 사서 매일 주스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것 종합영양제를 좀 더 부지런히 챙기고 투자하자고 결심한 것 생선 반찬을 좀 더 늘려 봐야겠다는 것... 이런 정도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겠다고 새삼 정리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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