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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주식 공부 - 경제활동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ㅣ 생각하는 10대
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3월
평점 :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주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고,
외국인에게 개방된 지도 20년도 채 되지 않았으니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엄마, 아빠랑 함께 주식을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식을 모르는 엄마, 아빠도, 처음 배우는 10대들에게도 주식을 공부할 수 있는 도서로 추천합니다.

이 책의 특징 중에는 주식에 대한 역사나 남들이 모르는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각 장마다 마지막에 적어놓았다.
주식에 관심이 없는 10대에게도 이런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튤립 폭등에 관한 이야기나 동물에 비유하는 주식시장 등 다양한 주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다 보면 이래서 주식을 하는구나, 또는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있구나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책을 보면서도 다음 장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이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기업 주식에 대한 설명이 가끔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과연 이걸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해 주어야 할지 막막한 때도 있다. 대충 이해가 되는 정도까지만 설명하는 때도 있는데,
나의 첫 주식공부를 보면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기업 내용이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또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주식 시장의 뉴스를 잘 이해하는데, 기업의 뉴스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주식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올라가는 주식에 관심이 가거나, 남들이 좋다고 하면 사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해 도박처럼 투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첫주식 공부에는 주식에 투자하는 성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가치주를 투자하는 이유, 급등주를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장단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주식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가 생각해볼 수 있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10대에게는 투자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잡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주식을 하다보면 재무제표도 봐야 하고 신문도 봐야 하고 보다 보면 모르는 용어가 쏟아져나온다.
그럴 때 내용이 기억이 안 나거나,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도록 책 뒤에 각 용어와 페이지가 적혀 있어서 모를 때마다 찾아볼 수 있다.
책을 다 보고 나서는 신문을 보면서 모르는 용어를 찾아보고 내용을 찾아본 뒤에 다시 신문을 보며 활용할 수 있어 공부하는 10대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이 어렵지도 않아서 10대에게만 추천하는 책이 아니라 주식을 시작하는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 많은 책이기 때문에 주식을 시작하는 분은 꼭 한번 봤으면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