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오 사이언스 - 불확정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생명과학
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오시연 옮김 / 이지북 / 2021년 5월
평점 :
Bio Science 2025
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d/l/dldnrwo62/V4rrAC9O.jpg)
이 책은 오사카 대학에 요시모리 다모쓰 박사의 바이오 사이언스에 대해 대중들에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생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단순하게 생물학적 지식들만 열거한 책이 아닌, 아주 기초적인 과학이란 어떤 사고 방식을 말하는지부터 시작한다.
일상에서 ‘어라?’라고 느낀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자세를 익히기만 해도 과학적 사고를 한결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관 관계와 인과 관계를 판단하는 것이 과학의 기본 단계에 해당하며, 이러한 사고를 통해 많은 실험이 진행되고, 그것이 정설로 확립되는 것이다.
멘델의 완두콩 유전 실험이나, 스노우의 가설을 통한 콜레라의 원인을 오염된 물에서 찾는 것은 완벽하진 않지만 과학적인 사고를 통해서 발견한 우리 사회에 좋은 발견이였다.
생물은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세포로 이루어져있으며, 이러한 세포를 구성하는 세포 소기관, 그리고 DNA, 단백질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세포들이 병에 걸리는 원인 결과들에 대해서 여러 설명을 덧붙인다. 이에 세포의 미래인 오토파지를 알 필요가 있다. 오토파지, 자가포식은 세포 속에 있는 물질을 회수하여 분해하고 재활용 하는 현상이며, 막 안으로 들어온 자가포식소체를 리소좀과 겷바하면서 이루어지며, 리소좀에서는 소화효소로 인해 그 안의 물질을 분해하게 된다. 이러한 오토파지를 통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서 재활용 하는 것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d/l/dldnrwo62/uYRv1TQK.jpg)
기아 상태가 되었을 때 세포의 내용물을 오토파지 기능으로 분해해 영양원으로 삼거나, 세포의 신진대사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하게 되며, 이 저자는 오토파지 연구에 한 획을 그은 아주 유명한 분이다. 이에 고지방식을 먹으면 간의 루비콘이 늘어나고 오토파지가 활동하지 않게 되면서 지방간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루비콘은 오토파지를 막는 브레이크 역할을하며, 이러한 루비콘을 억제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지 않을가 싶다.
건강에 좋다는 것은 오토파지에도 좋으니 우리는 결국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노폐물이 분해되어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이 서평은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d/l/dldnrwo62/pR31lTL6.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