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오프
에릭 버거 지음, 정현창 옮김, 서성현 감수 / 초사흘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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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오프>

에릭 버거 지음, 정현창 옮김, 서성현 감수



2022621일 누리호 발사가 성공했다. 한국형 발사체가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세계 11번째의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이 된 것이다. 이만큼 2022년인 지금도 로켓을 발사하고 성공하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다.

<리프트 오프>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 X에 관련해서 여러가지 어려운 점을 겪었고, 그것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특히, 여러 사건들, 그리고 직원들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에 대한 이야기다. 회사의 설립부터 팰컨 1과 팰컨 9까지 발사하는 일론 머스크의 파격적인 행보가 담겨있다.

여러 과학자, 공학자들이 일궈낸 새로운 역사가 바로 스페이스 X인 것이다. 특히 감명을 받았던 것은 일론 머스크의 공학에 대한 이해와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을 영입하는 스킬, 그리고 여러 공학자들의 열정과 노력이었다.

화성에서 정착하겠다는 생각을 담고, 로켓 엔지니어들을 모집하였고, 초창기의 스페이스X에서 주 80시간 이상을 일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제안서를 쓰기도 하고, 게임도 같이하며 동거동락하다싶이 일궈낸 것이 스페이스X이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오는 스페이스X1, 2호 직원에게는 2년치 연봉을 넣어주는 대담함. 이것이 바로 일을 성공하도록 하는 지도자의 행보가 아닌가 싶다.

치너리가 말했다.  뭐든지 가능하다고 믿는 그 이상한 스페이스X 병에 나도 걸렸던거죠

펠컨 1의 발사를 앞두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는 6개월이나 1년 후 회사의 미래를 동시에 생각할 능력이 있었다.

4년 가까이 소수 인원이 쉴 새 없이 일해서 이 순간에 도달했다. 그러나 단 1분이라는 시간 안에 모든게 끝났다.


특히, 재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여러 차례 재사용하면서 인공위성이나 필요한 것들을 보내준다는 아이디어가 상업 위성 시장을 장학하고, NASA와 공군의 탑재물 상당 부분을 처리할 만큼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보통 이런 회사에 대해서 소개한 책들은 CEO을 중심으로 많이 기록되어있는데 반해, <리프트 오프>는 과학자들이 겪었던 문제라던지, 해결해나가는 방향,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성공을 이루어 내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런 점에서 공학자들이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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