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가 원래 일본이 아닌 류큐라는 독립된 국가였다가, 19세기 말 일본 제국에 의해 일본에 편입되고,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한 후 미국의 임시통치를 거쳐 다시 일본에 반환되는 역사를 가졌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여행을 하면서 이러한 역사 공부도 굉장히 흥미로운 공부인 것 같다. 또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오키나와 사람들이 자기는 류큐인이며, 일본인이라고 불리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그거는 너무 강경파의 입장이며, 오키나와에 사는 사람들은 일본인이고, 미군이 왔었기 때문에 영어도 유입되고 관광 산업도 발전할 수 있었다는 부류도 있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한 것 같다.
특히 부러웠던 여행지는 오리온 맥주 공장이였다. 맥주 공장에서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마시는 맛은 어떨까?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