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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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서평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판데믹으로 규정하고 바이러스를 피하느라 전세계인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현대 사회에서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의 현대인들의 대사증후군들이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은 가공식품이 어떻게 생산되었는지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와 이 가공식품이 어떻게 건강을 위협하는지를 잘 서술해주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몸 속의 혈당량을 조절해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슐린을 주인공으로 하여, 인슐린이 각각의 성분들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서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해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공식품의 원료명 및 함량을 통해 우리가 건강한 음식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중 몇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해주고자 한다.



막걸리는 술이지만 그래도 건강식 술로 평가받고 있다. 발효를 하여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제 팔고 있는 막걸리들은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의 술 제조가 아니라 아스파탐을 첨가해서 단맛을 내주고 있다. 뭐 단맛을 첨가하기 위해서 식품 첨가물이 들어갈 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아스파탐은 에틸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면 신경독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

가짜 간장을 들어보았는가? 간장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산분해간장, 양조간장, 한식간장이 있다. 산분해간장은 염산을 부어 단백질을 강제로 분해하고, 기름을 추출하고, 조미료나 색소를 넣어 탄생시킨다. 양조간장은 메주 없이, 탈지대두를 첨가하여 만들고, 우리 가정에서는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섞어서 만드는 혼합 간장을 많이 사용한다. 반면, 한식간장은 메주로 만들어서 우리 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가공 식품을 살 때 원료명 및 함량을 꼭 체크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겠다. 나쁜 성분을 굳이 먹을 필요 없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약도 적당히 먹으면 약이 되고, 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듯 얼마나 섭취하면 위험하다 등의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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