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나에게 너무나 어려웠다. 봐야할게 너무 많았고, 특히 숫자들의 천국이고, 무엇을 자세히 들여다봐야할지 감조차 안잡히는 문서였다. 그래서 이슈만 쫓아서 투자해보기도 했지만, - 40 % 수익을 보고는 열심히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기업의 재무제포를 단 1초 동안만 볼 수 있다면, 해당 기업의 지난 몇 년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를 볼 것이다. 라고 한다. 매출액이 증가하과 영업이익이 증가해야 지배지분순이익도 증가하고, 이익잉여금의 증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의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유보율 등 재무안정성 지표들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나는 최근 삼성중공업에 투자한 적이 있다. 삼성 계열사(?) 라는 생각과 조선해양쪽이라 충분한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지만, 다른 조선업이 오르는데 반해 영 시원찮았고, 결국 유상증자, 무상감자까지 하는 현상을 직접보고나서야 재무재표에 대한 기사들이 뜨기 시작했다. 이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꼭 한번 확인해보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도 이제부터라도 2~3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은 아예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한다. 우리의 돈은 소중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