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는 내 친구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수지 그림, 박정선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자는 내 친구.
 
둘째 아이인 성현이가 한참 그림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찰나에
이 책을 리뷰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유아동이 모두 읽을수있고 볼수있는 그런 책이예요
 
흑백으로만 구성된 이책을 보면요...
주인공이 그림인지,,그림자인지,,,,,, 웃음이 번집니다,.
 
전 이책을,,그림자 이야기책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칠뻔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림자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두었다는것을 알겠네요
 
그림자는 왜 길고,,어떨때 길며 어떨때 생기는지,,
어느시간에 그림자가 짧아지고,, 왜 그러는지
 
아이들은 놀면서 즐기면서 그 원리를 알게되네요
 
색깔도 표정도 없는 그림자이지만
그 모습으로도 충분히 그 의미를 전달하고 느낄수있는 그럼 힘을 가진 그림자.
 
작은고양이가 크게 비치고 큰 내가 작게비치는 그 속임수를(^^)
아이는 즐겁게 받아들이고
아마도,,이 책을 다 읽어갈때쯤 되면,,당연하게 알고있지 않을까해요
 
아이들은 문득,,,,,,,,,,,선문답을 던질때가 있어요.
아니,,,,,,이미 저의가 알고 지나쳐왔던 것이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풀어주기 에매한 질문일수도 있겠네요
 
그림자가,,바로 그렇지 않나해요
 
아이들에겐,, 공부 라는 단어보다는 놀이라는 행동으로 다가오는 이 그림자는 내 친구.
과할그림책이 어떤것인지,,,,,
어떻게 아이들이 받아들이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니가해요.^^
 
둘째 성현이는,,....요즘도 엄마 그림자 밟기에 놀이에 쏙,,빠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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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 - 우리어린이 자연그림책, 도시 속 생명 이야기 2
이태수 지음 / 우리교육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너무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라고 할수있는 이책.

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

저는 예전에 모프로에서 이 방송을 본 기억이 있어요.

 

도심아파트 베란다화분걸이에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고,, 새끼들을 키워 날려보내는 모습까지,,,,

그때는 그냥 아,, 신기하다,어떻게 아파트에서 둥지를 틀었을까,,하면서 봤었어요

 

하지만,, 그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는이야기를 듣고 참 궁금했었죠,

더군다나 사진이 아닌,,세밀화라고 하니 더 관심이가더라구요

 

이 책을 받고나서 그 자리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짠,,하다고 할까요?

훈훈하고 내 아이들이 더 이뻐 보이고 그러네요

 

아파트 베란다 화분걸이에 둥지를 튼 황조롱이 부부.

4개의 알을 낳고,, 그중 막내가 이 책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예요.

 

4개의 황조롱이 새끼가 자라는 모습.

엄마 황조롱이가 언니 황조롱이 3마리에게 먹이를 먹이고 배가 불러 잘때

그때서야 막내 황조롱이에게 다시 먹이를 잘게 찢어 먹이는모습,,,

 

내용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였고,,

엄마,아빠 황조롱이의 사랑이 너무 절절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그림을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어떻게 보면,, 사진보다 더 사진같은 그림체,

이 책을 그리고 지은 이태수님의 후기를 읽으니 황조롱이의 깃털을 조금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무수하게 많은 펜촉을 바꾸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까요?

이 책은 내용에서도 그 힘이 느껴지지만,,

진정한 힘은 그림에서 나오더라구요,

막내 황조롱이가 하늘을 날때,,

막내의 날개짓이 마치,진짜로 움직이는것 같았답니다.

 

너무 감동적으로 읽은 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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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 형제
이소민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하지마 형제..

제목을 보면서 심하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을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책을 펼쳐보았을때

첫장부터 내 아이의 얼굴이 겹쳐지고 있었다.

 

엄마,아빠의 사랑과 지대한 관심을 듬뿍 받고 자라는 아이 미키.

그런데,,어느날 "동생" 이라고 불리는 꼬마 "모모" 가 태어나면서

미키의 험난한 인생이 시작된다.

 

자신만 사랑하던 엄마,아빠는 동생 모모만 사랑하는것 처럼 보이고

엄마,아빠의 관심을 받으려 하는 미키의 행동을 본 엄마,아빠는

"하지마!!" 만 말하고 있다

 

그러다,결국 사고(?)를 치게되는데,,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쩜,, 이렇게 우리집의 일상을 그대로 적어두었는지,,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살짝 안쓰럽기도 하고,,.

하지마 라고 불리우게된 미키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로 하자,

 

미키는.. 꿈인지,생시인지,,,,,, 자기의 앙숙인 동생 모모를 공원에 뽑기상자에

돈몇푼과  바꿔 넣어둔다.

그리고,,이제 엄마,아빠는 자신만 사랑하겠지,,하는 마음에 집으로 오는데,

이상하다,,,, 자꾸 모모가 그리워지고 보고싶어진다.

아직 꼬마인 미키의 마음에도,,미운정(情) 이 쌓인것일까,,,,,^^

 

그렇지,,그렇지,,하면서 글을 읽고있는데,

공원 뽑기기계속에 모모가 내 눈에 들어온다,

아,,어쩜 저렇게 리얼하게 그림을 그렸을까나,,,

익살스러운 모습과 만화적인 케릭터였지만

기저귀는 온통 거시기(^^)때문에 더러워져 있었고

온몸과 얼굴은 눈물자국으로 꼬질해져있었다,,

 

이 그림을 그린,, 이 글을 쓴 이 작가.

분명이 아들둘 낳아본 엄마일꺼야,,하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

 

우여곡절끝에 동생 모모를 뽑기기계에서 뽑아서 자신의 웃옷을 입혀주고

반정도 내려온 바지를 추스리지도 못한채 동생을 업고 집으로 돌아오는 미키의 모습에선,,더이상 "하지마" 소리를 듣는 철없는 아이가 아니였다,

작지만,,그 두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이젠,,철이 잔뜩들어있는 "형아" 였던것이다.

 

그날 이후,,,,,,,두 형제의 모습,,궁금하시죠?

ㅋㅋ그건 직접 보셔야 할껄요..^^

 

4살 터울이진 두 남자아이를 키우는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큰아이의 마음을 다시 읽을수 있었다.

물론,,둘째가 어렷을때는 나 역시 큰아이에게 "하지마!!"를 연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둘째 아이가 지금 3살,

지금은 두 녀석들에게 "하지들말라고..제발!!!" 을 외치고있으니 말이다,,ㅠㅠ

 

아들 아이들의 연합에,, 엄마는 온종일 즐거운 "하지마"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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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 할머니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4
브리기테 윙어 지음, 비르기타 하이스켈 그림, 윤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반다할머니,,  할머니가 있는 큰아이에겐

반다의 모습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면서 읽게되는 책이였다.

여름방학이 되자,,반다의 엄마,아빠는 반다를 시골에 할머니에게

부탁하곤 휴가를 떠나신다.

전화도,티비도없는,, 소위말하는 지루해빠진 촌구석에

살고계시는 할머님에게 가야하는 반다.

한쪽 바지주머니엔 핸드폰을끼고,, 머리는 사과머리를 했으며

삐딱한,, 얼굴로 할머니를 첫대면하게되는 반다.

그런 반다가,, 다리옆으로 펄럭거리는 커다란 바지를 입고

치렁 치렁한 잿빛머리를 한 할머니와 과연 잘 지낼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도입부.

 

하지만,두어장 넘기면 어느사이엔가

 나 역시 반다의 할머니에게 홀딱 빠져있는것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쁘디 이쁜 손녀 반다를 천사라고 부르는

머리가 길고 치렁한 바지를 즐겨입는 할머니,

(왜 할머니가 반다를 반다라고 부르지 않고 천사라고 부르는지,,,,,꼭 살펴보기 바란다^^)

음식을 먹기위해선 텃밭에서 야채를뽑는 수고를 해야 하는 지루할것같은 시골의 삶이

도시생활에 익숙한 반다에겐 과연 재미가 있을까??

 

하지만,,생각외로 반다는 빠른 속도로 할머니의 삶에 동화되는것이 보인다.

반다할머니만의 텔레비전,, 바로 망원경으로 보는모든것이 바로 텔레비전이 되는것이였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방에 우유를 한컵씩 두는 할머니의 사랑.......

 

조용하기만한 숲속에서,, 아주시끄러운 (^^) 여러가지 자연의 소리를 찾아가면서,,

반다는 어느새 훌쩍 자라있을것이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할머니와 헤어지는 그 시점에선

반다는 어느새 할머니를 할머님이라 부르지 않고 할머니,로 부르고 있었다.

할머니를 너무 사랑하게된 반다,,,,,,,,,

끝이 참 으로 우리영화 "집으로"와 닮아있지만,,,,,,

그만큼 전세계 할머니들의 손녀에 대한 내리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는것이 아닐까,,,,,,^^

 

요즘 아이들의 곁에는 할머니들이 거의 없다.

아니,,할머니,할아버지는 계시지만 함께 하지않으신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계시는 분들이 많으시기때문이다.

 

이 "반다할머니"를 읽으면,,,, 시골에 할머니가 자꾸 생각날것이다.

올 여름방학,,,,

우리의 아이들고 반다처럼,,반다할머니를 만나러 가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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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공룡이 살아 있다면?
더갈 딕슨 지음, 임종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상당히 재미있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지금도 공룡이 살아있다면?" 이라는 다소,,엉뚱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다,,하는 책말이다.

 

초등학교1.2학년을 전후로,,..

아니 그 이전에부터 아이들은 이상하리 만큼 공룡에 집착아닌 집착을 한다,

 

지금 3살로 접어든 둘째 아이도 공룡 매니아니까.

 

큰아이가 4살때 공룡촉각책을 처음 접했다

그때는 괴기스럽게 큰 공룡의 부분 부분을 만질수있게 만들어진 책이여서,,

아이는 공룡 자체보단 공룡의 혀는까끌하다,뿔은 딱딱하다,껍질은 두툴 두툴하다,,이렇게 촉각위주로 접했더랬다.

 

하지만 내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할 예비 초등학생인 지금은.....

이런 것은 시시하다고 한다.

아이는 포스터속에 들어있는 공룡들의 기나긴(^^)이름을 읽고,,

외우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던차에 읽어보게된 "지금도 공룡이 살아있다면?" 이책은

아이에겐 끝없이 알고싶어하던 그 지적 호기심을

가득 ,,채워주기엔 안성마춤이였다.

 

실사와 공룡을 어쩜 이렇게도 멋지게 합성(?)을 했는지,,,,

어느사진을 정말로 공룡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게해두었다.

 

사진으로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그 사진에 대한 설명을 아주 편하게

(아이의 입장에선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편집이 되어있다) 글을 옮겨두었고.

더군다나,, 그 페이지에 나오는 공룡의 종류를 오른쪽 페이지에선

자세하고 알기쉽도록 다루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인것이다.

 

처음 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정말로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이 책은.

한참 공룡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아이들의 지적호기심을

어느정도 충족시켜주기엔,,딱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

 

초등학고 끝날때까이 아이가 들고 읽기에 너무 좋은책.

읽기도 편하지만 양장본이라 두고 두고 읽히기에도 참 좋은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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