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자아찾기 ing

자아 찾기ing ㅣ 저스트YA 3
최상아 지음 / 책폴 / 2023년 1월

자아 찾기 ing

내 자아를 찾는다는 것은 언제쯤 완성이 된다고 이야기 할수 있을까?

마흔이 된 지금도 ‘나’에 대해 알수 없어서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며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 아이들 역시 ‘나’에 과한 궁금증이 좀더 커진 시기를 보내고 있을까?

이 책은 7가지의 시선을 담은 ‘나’에 관한 책이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을 ‘리플리’ 제일 처음으로 담겨 있었던 글이기도 했지만,

복수를 꿈꾸며 로봇을 만들고, 그 로봇과 함께 소통하면서 느끼고, 깨닫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져서 아이의 마음 또한 느껴지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성장기인 우리 아이들, 본인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소설 속의 복수극 이긴 했지만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이 돋보였다.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한번쯤 해볼수 있는 상상.

그 상상을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본질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들

청소년이 읽기에 다소 자극적인거 아냐?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어른이라는 이유로 행하고 있는것들은 더 잔혹하고, 자극적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현실을 멀리 하지 않은 소설이란 생각에 한 번에 몰입하며 읽었던 책이기도 하였고,

고민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았어도 내 인생에서 해피엔딩을 찾아갈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해 준 것 같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곱가지의 이야기를 내가 몇 개의 문장으로 다 담아낼수는 없지만,

청소년들이 공감받고, 상상하며, 읽어보고, 본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책장을 덮는 순간 왜 이 책 제목이 ‘자아찾기 ing’인지 한번에 깨달을수 있는 책.

다 읽고 나서 나만의 시간을 꼭 가졌으면 하는 책이기에 서평에 더 많은 글들을 담는 것은

스포하는 나쁜 사람이 될 것 같아서...조심스러워졌던 책!

잘 간직하고 있다가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거든 읽어보라고 꼭 권유해야겠다.

아이들 자아찾기에 도움이 되는책을 읽을수 있어서 나 역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자아찾기ing #최상아소설집 #책폴 #책폴서평단

[서평]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 상 ㅣ 혼공쌤의 초등만화
허준석 지음, 최정화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2월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 상

혼공~혼공쌤! 주변에서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우연히 듣게된 이분의 라이브방송에서 영어교육에 관한 교육관, 가치관을 듣게 된 후여서

이런 마음을 갖고계신 분이 쓴 책이라면 반드시 우리아이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도움을 받게 될 아이는 중1, 초2 너무 차이가 크지요?

중1 아이가 어느정도 문법이 되어 있는지도 궁금했고, 솔직히 말하면 아이가 문법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더라도 이책을 보면서 문법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틀을 갖기를 원했던 마음이어서 중1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이야기했어요.

‘이게 뭔데~’ 사춘기 아들 답게 툴툴 거리면서 이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중1 아들은 책을 보면서 궁시렁 거리긴 했지만 차근차근 읽어내려 가더라구요.

읽어내려 간다는 것은 아마도 이해가는 부분, 와닿는 부분이 있었으니까 읽었겠지요?

고1 아들은 이 책을 보며서 ‘정리 잘되어 있네’ 라고 말하면서 동생 꼭 자세히 읽어보라고 하라고 말하더라구요.

만화로 되어 있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만화 읽으면서 노는 것 같았는데.. 자연스럽게 지식으로 들어오고, 그 지식을 만화로 글로 잘 풀어내어서 아이가 영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때문이었죠.

이 책은 상.하로 나뉘어져있는데..

상권 책에는 명사와관사, 대명서, be동사와 일반동사, 조동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만화로 문법에 대해 설명하고 난후에 제일 마지막에 정리하듯 딱! 딱! 포인트를 집어주며

다시한번 기억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더라구요.

만화로만 되어 있다고 해서 학습적인 요소가 없는것도 아니랍니다.

‘초성퀴즈’를 풀면서 개념을 정리하게 하고, ‘간단간단 개념적용’ 문제를 풀면서 단어를 외우고,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할 각 단원별 문법도 기억할수 있게 돋고 있었어요.

중1 아들의 문법 총정리 용으로 읽어보았고,

이젠 영어가 어떤것인지? 영어를 처음으로 배우게 되는 딸아이 역시 학습 만화로 천천히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수 있도록 도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만 잘해도 뭐든 할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것처럼 영어는 정말 다양한 문화권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대충 배울수도 없는 과목이잖아요.

이렇게 중요한 과목을 학습만화가 담긴 책 한권으로 친해지기 할수 있다니...

제가 어릴적에도 이 책이 있었다면, 지금 이렇게 영어랑 담쌓기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져본답니다.

아들이 책 읽고 나서 관심을 많이 보이길래, 저 역시 읽어봤어요.

이 책 읽고 나니까 나부터 이책으로 다시한번 ‘영어점검하기’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놓았던 영어도 다시 한번 붙잡아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검색을 하면서 알게된건데.. 혼공쌤 카페도 있고, 개별 강의도 유튜브로 볼수 있어서 교재를 활용하는 방법에도 굉장히 많은 방법이 있을 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영어를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배우길 원하는 영어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랍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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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어른의 말센스

어른의 말센스 - 일과 관계가 단번에 좋아지는 54가지 말투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송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2월

어른의 말센스!

이 책은 제 품에 안고 다니면서 틈틈이 읽어보고, 모든 사람이 함께 읽을수 있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예요!

언젠가 다른 책 읽고도 이야기 했던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정말 말하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죽을때까지 하는 말하기! 정말 중요해요.

이 책의 저자 역시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분이더라구요.

책을 넘겼을 때 목차를 보고 한번 놀랬고, 두 번째는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어요.

제가 정말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였거든요.

같은 뜻을 갖고 있어도 어떤 말은 사람을 죽이는데 쓸수 있고, 어떤 말은 사람을 살리는데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이기 때문에 이 책은 더더욱 마음에 와닿으며 재밌게 술술 읽었던 책이예요.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말을 하며 살잖아요.

그런데, 그중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 일거예요.

제 주변만 돌아보더라도 이 사람이랑 이야기 하면 정말 마음이 좋고, 편안한데..

어떤 사람이랑만 이야기 하면 괜시리 기분이 안좋아지고, 불편해지는 사람이 있거든요.

저는 이것 역시 말의 힘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말의 힘을 알고 있는 작가가 쓴 ‘어른의 말 센스’ 이 책을 읽으면서 틈틈이 저의 말센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답니다. ‘어? 나도 이런 말 하는데..’ 어떤 말은 작가의 말과 비슷해서 반가움에 고개를 끄덕였구요. 어떤 말은 내가 무심코 했던 말을 상대방은 이렇게 받아들일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개를 떨구게 되었답니다.

상처주지 않고, 미움 받지 않는 말투 배우고 싶으신 분 있으실까요?

지금까지 말하는것에 대해 자신감 없이 살아오신 분 계신다면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강력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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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어린이를 위한 웰씽킹

어린이를 위한 웰씽킹 - 꿈을 현실로 만드는 원리
김연희 지음, 이길수 그림 / 터닝페이지 / 2023년 2월

어린이를 위한 웰씽킹!
긍정 확언에 관한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서 책의 부록으로 담긴 어린이를 위한 아침 확언!
10가지 긍정확언이 적혀있어서 바로 실천해 볼수 있었던 어린이를 위한 웰씽킹!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해서 풀어낸점이 더 확 와닿았던 책!
친구에게 질투심을 느낄수도 있고, 미운말을 할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까지 자연스럽게 깨달을수 있었던 책!
초등 학생이라면 이 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며, 친구관계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수 있을 것 같고, 친구간의 우정을 쌓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안내해주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끼리 독서 토론방을 만들어서 카톡으로 주고 받았던 메시지가 담긴 페이지를 보면서 꿈같은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건전하게
친구들과 이러한 소통을 하며 지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은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것을 안내해주는 책
더 이상 친구관계에 대하여 걱정하며 잔소리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던 책!
그래서 감정이 섬세한 우리 딸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던 책!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짧은 서평 글로 기록합니다!

#어린이를위한웰씽킹 #긍정확언 #터닝페이지 #학습동화 #인성동화

[서평]아기 달래기 대작전

아기 달래기 대작전
미카엘라 치리프 지음, 호아킨 캄프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2월

아기 달래기 대작전

제목에서 볼수 있듯이 아기를 달래기 위한 과정이 담겨져있는 책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단순히 아이를 달래기 위함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뿌듯함이 들었던 그림책.

이 책은 동생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이뤄진다.

“처음엔 느리고 부드럽고 낮은 소리로 칭얼대다가 나중엔 빠르고 세차고 날카로운 소리로 울어 댔지요”라는 책속의 글을 통해서 동생의 울음소리가 얼마만큼 점점점 커지게 되었는지를 짐작해볼수 있었다.

처음엔 아빠와 엄마가 아이를 달래기 시작했고, 온동네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와 아이를 달래본다. 이웃들이 한명씩 늘어 날때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스쳐 지나갔다.

현실 속에서도 아이가 울 때 이웃들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아이를 달래주고 함께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산후우울증’이라는 말도 사라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온 동네 사람들이 아이를 달래봐도 소용이 없었는데.. 가장 뒤늦게 아이를 찾아왔던 할머니!

할머니의 등장이 또 다른 시점에서 생각해볼수 있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있다한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한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시기에 주는 것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원하는 돌봄!

사탕을 주거나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양손으로 아이 발을 잡고 자전거를 태워주신 할머니의 손길처럼 공감하는 돌봄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돌봄의 중신에 있는 편안함이 이 그림책의 책장을 덮는 순간 내 마음을 감싸안았다.

아기 달래기 대작전은 시작부터 ‘아이의울음’이라는 긴장감을 주었지만,

‘편안함과 따스함’으로 끝맺음 할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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