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ire의 책리뷰 📚 @woorischool 에서 받아 서평받게된 황영미 작가님의 신작인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을 읽게되었어요.십대시절로 돌아간듯한 설래고도 그 시절의 고민들이 스쳐지나가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책이었습니다.___________✏️ 책소개 🏫 제목:고백해도 되는 타이밍저자:황영미출판:우리학교발행:2025.05.29『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 작가의 4년 만의 신작보통의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때 생겨나는 특별한 순간들『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로 “교실에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풍경, 그러한 관계를 겪어 내는 중2 화자의 목소리가 너무도 생생”하다는 평을 받았던 황영미 작가가 4년 만에 새 소설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으로 돌아왔다.주인공은 ‘홍지민’, 열다섯. 어쩌다 허언증이 있다는 오해를 산 탓에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철벽을 두른 듯 차갑게 굴고, 급식도 혼자 먹어야 하는 처지다. 털어놓을 데가 없어 인터넷에 ‘혼급식 요령 좀 알려 주라.’라는 글을 올려 조언을 얻지만, 급식실 앞에서 “나만 빼고” 다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반 여자애들을 마주치곤 용기를 잃어 교실로 돌아간다. 소설은 이런 지민이가 동아리에 들고, 급식 메이트를 비롯해 새로운 여러 관계를 맺어 나가고, 마침내는 자꾸 시선이 가는 아이까지 생겨나는 과정을 따라간다. 인터넷에 고민을 털어놓기는 쉬운데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는 왜 이렇게 어렵기만 한지. 고백에 ‘타이밍’이 필요하듯이, 관계에는 ‘경험치’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봄부터 겨울까지, 수많은 꽃이 피고 지듯이 관계의 여러 면면을 맞닥뜨리면서 열다섯 살의 페이지를 넘기는 지민이의 평범한 듯 특별하고 조용한 듯 찬란한 이야기.____________십대가 되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더욱 뼈저리게 느꼈던 시간들. 그립지 않으면서도 그리운 찬란했던 십대때의 고민들과 꿈들.저는 외향적인것 같으면서도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터라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게 많이 어려웠어요.그맘때쯤에는 다들 노는 그룹들이 생겨나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따돌리고 했었던것 같아요.그렇게 된 타겟이 저였는데 저의 고민을 그룹내 한친구가 자신들이 유리하게 전해서 전 완전히 따돌림을 당하고 말았죠. 마치 소설속 지민이처럼 경험치가 없던 그 순간들에서 혼자 다니다가 다른 관계들을 맺으며 그렇게 중학 시절이 끝났었어요.지금은 이렇게 단조롭게 말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너무나 가슴에 상처가 됬었고 친구들이라는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야했던 순간이었죠.소설속 지민이가 허언증이 있다고 오해 받아 따돌림 아닌 따돌림을 받았을땐 어렷을적 제 자신을 떠올려 보았어요.지민이처럼 인터넷에서 허한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인터넷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던 그 시절이 있었죠.지민이는 이미 학교에서 전적으로 속히말해 찐따가 되어 있어 혼급식하는 방법을 인터넷에 올려 수많은 댓글들로 위안을 삼아요. 대중문화 비평반 동아리에 들어가서 태오라는 남자아이도 만나게 되고 설레임을 겪으며 예승이라는 리더겹 여자아이들 그룹에 찍혀 빠져나오게된 루리와 같이 밥먹으며 그간 있었던 고민들도 서로 말하죠. 자존심과 미숙한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며 또다른 인연들을 만나 설레임을 느끼며 성장해가는 십대 소녀의 이야기입니다.어느순간 저희딸도 이런일들을 겪을수도 있고 저한테 고민을 말할 수 없는 날들도 오겠죠.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이책을 읽으며 주인공 지민이처럼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교우관계들이나 고민들을 슬기롭게 대처하길 바라며 서평을 맡칩니다.#우리학교#서평단#십대#십대고민#청소년#고백해도되는타이밍#신간책#황영미작가#서평하는엄마#서평하는선생님#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