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여름 텃밭 팜파스 그림책 19
강혜영 지음 / 팜파스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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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ire의 책리뷰 🍃
@pampas_school 에서 신간이벤트로 두번째로 받게된 [할머니와 여름 텃밭]을 서평하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할머니의 오래된 시골집 뒤에 텃밭이 있었는데 고추와 상추등 여러가지를 따러 갔던 추억이 떠올라 딸과 같이 추억을 공유하고 싶어서 더욱더 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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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제목:할머니와 여름 텃밭

저자:강혜영

출판:팜파스

발행:2024.05.10

뜨거운 햇볕이 쨍쨍!
싱그러움이 가득한 할머니의 여름 텃밭에서는 어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여름이 되었어요. 설아는 할머니 댁에서 즐거운 여름을 보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할머니의 여름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예쁜 색을 뽐내는 꽃들이 설아를 반갑게 맞이해요. 싱그러운 초록 잎들 사이로 알록달록한 귀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할머니와 봄에 심었던 모종들이 어느새 쑥쑥 자라 있어요.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한입에 쏙! 할머니의 여름 텃밭에는 맛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해요.
어느새 바구니 한가득 맛있는 채소들이 담기고, 할머니는 설아에게 시원한 여름 반찬으로 오이냉국을 만들어 주신다고 해요.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줄 맛이랍니다. 올여름, 설아는 할머니와 수박화채를 만들 거예요. 시원하고 맛있는 수박화채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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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여름방학이되면 그림책에 있는 설아처럼 종종 할머니댁에 가서 몇일을 지내고 오곤 했었어요. 50년도 더된 마루가 있는 옛날집이었고 화장실도 푸세식 화장실이어서 지금은 많은 아이들이 모르겠지만 찌르르 풀벌레소리가 나는 밤 요강을 사용하기도 했던 추억이 있었어요.
집 뒷편에는 텃밭이 있으셔서 고추, 상추, 토마토등을 키우시곤 했는데 저희가 가면 요리해주실려고 같이 땄던 기억이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면 집안에 크게 자라고 있던 감나무와 무화과 나무들을 보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여름 냄새를 만끽했었죠.

책에서처럼 저희 할머니집에 있던 감나무에선 감이 얼마나 많이 열렸던지 가을이 되어 다 익고나면 큰 장대로 툭툭쳐서 감을 떨어트리고 몇자루씩 담아 가족끼리 나눠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순간 눈물이 나올뻔 했죠.

지금은 그 기억속의 할머니 집과 텃밭은 사라지고 할머니는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그때의 앞마당에서 물놀이하던 기억과 집 바로 옆에서 같이 운영하셨던 추억의 사진관의 기억과 함께 그날들의 여름 추억을 떠올리며 책을 읽었어요.

저희부모님도 조만간 좀 먼곳으로 전원주택집으로 이사가실 계획이세요. 저희딸을 위해 텃밭에 이것 저것 심으실꺼라고 잔뜩 기대하시는 저희 엄마. 언젠가 저희딸도 여름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놀러가서 야채도 같이 따고 시원하게 수박도 먹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저처럼 언젠가 떠올리길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

그림책을 통해 어린시절 따스했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은 독서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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