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요 감동이 있는 그림책 47
김현경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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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제목:기다려요


저자:김현경

출판:걸음동무

발행:2024.05.31

해마다 지구의 숲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산소 20%를 생산해내는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조니아 숲의 경우를 보면, 금을 채굴하거나 벌목하기 위해, 가축을 기르기 위해 숲을 불태워 2초마다 축구장 1개 크기의 숲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숲의 수많은 생명체들이 멸종위기에 처해졌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숲은 지구에 사는 생명들에게 매우 소중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숲은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이 책은 산불로 인해 다 타버린 숲에 의해 숲속 생명체들은 위기에 처하지만 놀라운 회복력으로 다시 숲으로 돌아와 숲의 일원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잿더미에서도 싹이 올라오고, 벌레가 탄생하는 이야기는 숲의 놀라운 복원력과 생명력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숲에 개미가 다시 돌아오기까지는 13년, 야생동물이 돌아오기까지는 33년, 토양이 완전히 복원되기까지는 100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불타버린 숲에 다시 생명이 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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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나라이죠. 많은 동,식물들의 삶을 엿볼수 있고 숲으로 인해 얻는것들도 많아지지만 많은 개발로 인해 나무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숲에도 사람들의 접근이 쉬어져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많이 사라지게 되었죠.

[기다려요]란 그림책은 이러한 숲의 따듯한 봄의 시작으로 시작되요. 그러나 갑작스런 산불로 동,식물들이 사라지고 그자리는 처참한 상황으로 변하죠. 그러나 기다리고 또 기다리니 천천히 식물들이 자라나고 사라졌던 동물들도 나타나 숲의 모습을 찾아가게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확히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는 나타나지 않아요. 단지 자연의 생명의 힘은 강하기에 오랜시간 후 다시 복원이 되지만 이러한 과정이 있기까지 사람들도 엄청난 노력을 해야됬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것은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듯 숲도 원래대로 돌아올려면 거의 10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그 과정안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할까요?자주 산불이 나는 뉴스기사를 TV에서 본적이 있지만 책을 통해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숲이 파괴되고 나면 얼마나 복원하기 힘든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림책의 따뜻한 그림체처럼 우리의 파괴된 숲도 하루빨리 제모습을 찾아 집을 잃은 동,식물들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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