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아이였다 -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고유 지음 / 클랩북스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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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ire의 책리뷰 📚 💙

@book.gu_book.gu 에서 책 서평 이벤트로 읽고 싶었던 신간책인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아이였다>를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글을 썼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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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
제목:우리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아이였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저자:고유

출판:클랩북스

발행:2024.04.30

‘상처 입은 나를 사랑하는 법’에 대한 진지하고 지적이며 우아한 탐구!
심리학자들이 추천하는 자기 치유 에세이!
“자신에 대해 더 많이, 더 잘 알게 되면서
비로소 우리는 나와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이제,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될 거야.”
나를 대하는 것이 너무나 서툴렀던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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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가님과는 다르겠지만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맞벌이로 부모님이 일을 가셔서 집에서 큰딸로써 쌍둥이 동생과 막내동생을 같이 보며 부모님이 퇴근하실때까지 기다리곤 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면 요즘같으면 어리다고 집에 놔두지 않는데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여겨졌던것 같아요. 세딸을 키우실려면 아빠 혼자로써는 부족해서 엄마가 일을 나가기 시작하셨는데 어린마음에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언제 오실까 베란다 밖을 계속 내다보곤 했어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사귀는것도 어려워했고 그나마 고학년이 되서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중학생이 되고나서 다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죠. 그룹 친구들간의 이간질로 왕따같은것도 되보고 그래서 저는 작가님처럼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도 싫었고 현장학습 가는것도 싫었어요.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도 꼭 낙오자가 되더라구요. 고등학교에서는 친한친구랑만 다녔지만 예고였기때문에 전체 인원도 적었고 과도 2학년때부터 정해서 방과 후엔 친한친구들과 떨어져서 실습을 하였고 고등학교를 멀리 다녔기 때문에 왠지모를 외로움도 느꼈어요. 그건 대학생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인간 관계를 가지는게 재일 힘들었고 제 성격을 쉽게 바꿀 수 없더라구요.

나중에 졸업하자마자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며 자신감도 찾고 특히 지금의 남편의 서포트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남편이 없었다면 기댈곳이 없었을것 같아요.

결혼생활 7년차에 임신을 하고 2020년 10월에 소중한 아이도 만났어요. 아이를 키우는건 정말 새로운 행복이구나 느낀것도 잠시 임신으로 인해 깨진 저의 생활 리듬과 수면 패턴, 모유 수유,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아이에게 쏫아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졌던것 같아요. 아이가 11개월째가 되자 저의 멘탈은 바사삭 무너지기 시작했죠. 입맛도 없었고 불면증도 오고 산후우울증도 와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의 시간이 진짜로 필요하구나를 느꼈죠.

책에 내용에 이러한 말이 있었어요.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아이가 자라서 내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지나자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이 온전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든 게 처음인 아이는 제 방식대로 부딪히고 깨지며 인생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내게는 날마다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부분에서 공감이 되더라구요. 내가 너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내방식으로 아이를 키울려고 했구나 말이죠. 아이 스스로의 방식으로 커가고 있는데 말이죠.ㅎㅎ

그래서 지금은 아이가 유치원을 가기시작하면서 다시 남편과 서로 다르지만 각자 취미생활을 하기도 하고 일도 복직하며 시간을 짬내어 서로 조금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죠.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이였다>를 읽으며 저의 상처 또한 돌아보며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 지금도 스스로의 행복을 만들어가고 만족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잃어버렸던 나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해주며 작가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나자신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자라고 말이죠.




구구의 서재 @book.gu_book.gu
클랩북스 @clab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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