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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알
무라야마 유카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전체적으로 짧게 요약해 말하자면, 이 책은 그저그런 일본 소설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름답게 표현하고자한 < 사랑과 이별의 잔잔한 이야기라고나할까?
아무튼 별점은 ...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니깐 ... 내게 밤 친구가 되어주었으므로
별 3개... 밋밋하지만 잔잔하다. 이 책이 일본에서 200만부씩이나 팔리고 뭐 ...
은은하고 예쁜 책 커버에 반해 거기다 알라딘 리뷰어들의 후한 점수에 산다면 ...
글쎄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 번역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 번역가 김난주씨의 번역에 익숙해져서일까.
예를들어 이 책엔 '중견 배우 임현식을 닮은...'이라는 번역이있는데
아니 주인공들 이름 장소 문화적 배경까지 다 일본인데
왜 굳이 뜬금없이 주인공이 한 사람을 표현하는데있어 중견 배우 임현식을 닮은... 일까.
000눈에는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수한 아저씨 역활을 연기하는 배우처럼 그는 낮설지않았다 <
뭐 그런식으로 번역했었다면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조금 뜬금없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몇십페이지를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일본 이름들...
장소의 이름들... 등등 익숙해지다가 중견 배우 임현식이라니...
그외 ... 매끄럽지않은 번역도 실망적이었다.
아무튼 나처럼 잠이 안올 때 밤친구가 필요할 때
밋밋하지만 잔잔하게 크게 부담없이 읽고싶다면
뭐...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