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의 두 번째 단편집. 첫번째 단편집과 비교를 하자면 좀 더 우울해졌다. 달려라 아비가 동시대의 소시민적 삶을 `유쾌하게`그렸다면침이 고인다는 우울한 삶을 자기반성적으로 그렸다. 그 까닭에 한번에 끝까지 읽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