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허락한 모든 것
이상용 지음 / 홍시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이상용 평론가의 글은 무게잡지 않고 가볍지도 않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적당한 무게를 꾸준히 유지하는 그의 글이 계속 읽고 싶어 졌다.

영화 평론의 역할에는 분명 영화를 보고싶게끔 만드는 기능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가 허락한 모든 것은 완벽히 성공적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영화들이 보고 싶어졌다.

시간, 사이버, 관계 등 키워드로 묶은 평론가의 솜씨가 젠 체하는 학자의 솜씨이기보다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들려주는 시장바닥의 만담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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