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은 재미있다. 얼마전 유행한 알쓸신잡처럼 다양한 과학적 정보를 재미있게 얘기해준다. 하지만 기승전박근혜다. 초반에는 위트에 웃지만, 책을 계속읽다보면 과학교양서가아닌 지난정부 비판록인거 같다. 그쪽으로의 비중이 너무 과했다는 느낌에 책의 재미가 반감되었다. 차라리 책의 제목을 바꿨으면... 재미있는 교양수업을 들으러왔다가 교수님의 정치강연을 듣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