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은 직군별 직위와 임금이 같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영업직과 사무직, 연구직, 생산직 등 직군별로 직위 명칭이 다 달랐는데 지금은 통일해서 부릅니다. 예전에는 사무직은 사원에서 부장으로, 연구직은 연구원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생산직은 사원에서 기성으로 몇 단계를 거치게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으로 통일해 직군에 따른 차별을 없앴습니다. 같은 직위는 임금도 동일합니다. 연구직과 생산직이 임금이 같다니 놀랍네요. 메가젠에서는 생산직이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난이도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직으로 대우합니다. 자부심이 있어야 불량품이 제로가 된다는 생각인 것이죠. 직위별 승진 체류 연한도 축소하고, 자격과 역량이 인정되는 사람은 특진이 가능합니다. 회사에 오래 다녔다고 연봉이 높은 것이 아니라 직위가 높으면 연봉이 올라가니 직원들이 더 노력하게 되는 구조죠. 특히 비정규직이 없이 모두 정규직이라니 인간 중심 경영이라고 할 만하네요.
메가젠에는 CEO와 바로 소통하는 카톡 경영이 있는데요. 직위에 관계없이 필요한 업무가 있으면 CEO로부터 권한 위임을 받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카톡 경영을 통해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을 생략해 빠른 의사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카톡 경영은 빠르고 정확한 소통, 수평적인 소통인 듯하네요. 물론, 퇴근 후에는 카톡 사용을 자제해야겠죠. 메가젠은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임플란트를 만들어 갑니다. CEO의 새로운 발상과 경영진, 직원들의 단합으로 발전하고 있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메가젠이 앞으로 더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