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보험을 들 때 어떤 보험이 필요한지를 먼저 생각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생활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험의 근본 목적인,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대비해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목표로 말이죠. 저자는 상해 후유장해보험, 실비, 운전자 보험, 화재 및 배상책임, 가족 일상생활배상책임을 추천합니다. 비싸게 가입할 필요 없이 특약으로 넣을 수 있는 부분은 잘 챙겨 봐야겠네요.
보험사 측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다양한 방법을 씁니다. 이때 잘 모르면 여러 개인 정보를 넘기게 되는데요. 저자는 절대로 사인해서는 안 되는 금지 서류로 의료자문동의서, 손해사정합의서, 부제소합의서, 백지 사인(포괄적 위임)은 안 된다고 말합니다. 부제소합의는 향후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하니 모르면 당한다는 말이 딱 맞네요. 그 밖에 개인 정보인 건강보험 기록이나 국세청 자료는 절대로 보여주지 말라고 합니다. 보험금 청구와 관련 없는 개인 정보는 보호해야겠죠. 보험사에 사인해 줘야 하는 서류도 알려주는데요. 개인정보동의서, 의무기록열람동의서에는 사인을 해야 한다고 하니 잘 기억해야겠습니다.
보험은 계속 약관이 바뀌고 있습니다. 질병의 이름도 계속 바뀌고 있고요. 그래서 옛날 보험이 좋다고 하는 거죠. 그 당시 계약 시점의 질병코드와 약관으로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가입한 혼합 설계 실제 사례도 알려주는데요. 저자가 강조하는 상해 후유장애 보험도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으로 혼합 설계해 사고 발생 시 목돈을 받을 수 있게 세팅하는 것입니다. 가족력을 분석해 자신에게 발병할 위험이 큰 암은 여러 다양한 보험에서 진단비를 최대치로 가입해놓는 것을 보니, 보험은 이렇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장에서 매달 보험료는 나가는데 정작 가입한 보험이 무엇인지, 보장은 어디까지 되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보험 자료를 꺼내서 어떤 보장이 더 필요한지 분석해 봐야겠습니다.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에 맞게 잘 세팅해놓으면 만일의 사고가 발생했을 시 경제적인 걱정을 덜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