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 로드맵 - 항암제, 방사선 부작용 극복하고 성공적인 치료의 방향을 세우는
국제통합암연구소 외 지음 / 래디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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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암은 무서운 질병입니다. 암 수술과 치료는 어려운 과정이고 재발 위험도 있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 모두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 완치 로드맵'이라는 제목을 보니 궁금해집니다. 항암제, 방사선 부작용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치료의 방향을 세운다는 문구를 보니 이런 정도는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는 암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선택하고 치료를 잘 받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선 암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의 특성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5년 생존율, 증상 발현의 시기와 정도, 치료 방법 및 부작용, 전이 및 재발률 등을 고려해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면 좋습니다. 예전에는 암 치료를 받고 5년이 지나면 완치 판정을 받는데 왜 재발이 되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책에 그 이유가 나와 있네요. 암 치료를 받은 후 암으로 인한 영향이 없이 5년이 지난다면, 그 이후에 생기는 일은 암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존율을 기준으로 암 치료를 할지, 치료 없이 증상 억제를 하며 삶의 질에 집중할지 결정하는 것도 환자의 몫이겠지요.

암 치료를 시작하면 성장, 침윤, 전이를 막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암의 성장은 크기를 관찰하면서 지켜봅니다. 침윤은 암이 몸속으로 파고드는 것을 말하는데요. 암이 다른 장기로 번지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합니다. 전이는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정착할 곳을 찾은 것입니다. 암의 성장이 줄어들고 침윤이 일어나지 않으며 전이가 없다면 성공적인 치료가 된 것입니다.

암 치료에는 3대 표준 치료가 있습니다.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인데요. 이 책에는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면역력을 올리고 치료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먹고 잘 잘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중 쉬운 방법으로 조명을 조절하거나 낮에 산책을 하는 등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음식과 영양제를 챙겨 먹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자가 근무하는 통합 병원에서는 한방과 양방의 통합 치료를 하는데요. 기능 의학 검사를 받은 후 그에 맞는 처방을 하고 다양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암 생존자로 살아가려면 합병증을 관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책에 적절한 방법들이 잘 나와 있네요.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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