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다양한 모습의 모루카들이 도로를 달리는 모루카의 세계예요. 각각의 모루카 안에는 운전자가 타고 있어요. 오늘의 일은 고가도로에서 일어났어요. 모루카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이라 교통 체증이 있으면 곤란한데요. 갑자기 길이 꽉 막혀서 많은 모루카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요. 왜 그런가 했더니 가장 앞에 있는 DJ모루카가 음악을 들으면서 휴대폰을 보느라 신호를 보지 못하는 거예요. 사실 이런 일은 실제로도 종종 보입니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뒤차들이 불편하죠. 약속 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잠깐의 차이로 신호를 못 받아서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때 구급 모루카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려왔어요. 응급환자가 탄 구급 모루카는 빨리 이동해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이 때 포테토가 기지를 발휘해 구급 모루카를 도와줍니다. 다른 모루카들도 포테토를 따라 막힌 길을 통과하네요. 그러면 교통 체증을 유발한 DJ모루카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있네요. 교통 상식도 함께 알 수 있고, 구급차가 오면 양보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책입니다.